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by 22기나윤아기자 posted Apr 11, 2023 Views 7293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230330_213813498_01.jpg
[이미지 제공=NEW,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1990년부터 1966년까지 연재된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농구 만화 '슬램덩크'. 이 만화는 90년대 우리나라에서도 커다란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요즘 과거에 머물줄만 알았던 '슬램덩크' 의 인기가 다시 솟아오르고 있다. 올해 초, '더 퍼스트 슬램덩크' 라는 극장판이 개봉해 큰 인기를 끈 것.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 는 지난 12일 개봉 68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는 90년대 '슬램덩크' 만화를 즐겨보았던 30-40대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현 10-20대의 '뉴트로 감성', 'y2k 감성' 을 건드리며 흥행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뒤이어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 도 흥행에 성공하였다. '스즈메의 문단속' 은 개봉과 동시에 큰 관심을 불러 모았고 지난 20일 개봉 13일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흥행에 '스즈메의 문단속' 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또 하나의 걸작이라는 평도 받고 있다.

한편 이러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흥행에도 한국 영화계는 이렇다 할 만한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지 않다. 최근 개봉한 이해영 감독의 영화 '유령' 은 누적 관객 수 약 66만명으로 흥행에 실패하였고, 3월 1일 개봉한 김주환 감독의 영화 '멍뭉이' 도 3월 18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5만명으로 앞서 말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KakaoTalk_20230330_213813498.jpg
[이미지 제공=영화진흥위원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러한 한국 영화 흥행의 부진의 이유 중 하나로는 티켓값 상승이 꼽힌다. CGV의 일반 시간대 일반 영화 티켓을 기준으로 주중 티켓은 14,000원, 주말 티켓은 15,000원으로 2019년 12,000원, 2020년 13,000원, 2021년 14,000원으로 영화 티켓값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 영화 커뮤니티의 유저는 '이렇게 한국 영화가 꼬꾸라지는 걸 누굴 탓하겠냐' 며 '관객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똑같은 15,000원 줄거면 탑건을 보지 비상선언이나 외계인을 보진 않습니다. 티켓값을 내리던가 이참에 영화퀄을 확 올려보시든가' 라며 한국 영화계 상황에 일침을 날렸다. 

이처럼 한국 영화계가 이렇다 할 작품들을 내놓지 못하며 침체 되어가는 가운데 앞으로 한국 영화계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2기 나윤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32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321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321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9137
일탈 행위에 빠진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9.27 김하늘 14674
임용고시...교사희망자 불만! 1 file 2017.09.27 배성연 15048
소년법, 처벌의 강화가 최선인가? file 2017.09.27 양은향 17833
북한의 도발과 중국의 태도 file 2017.09.26 박형근 12222
돌아오지 못한 눈물, 스텔라 데이지호 4 file 2017.09.26 임용택 17965
세계의 논쟁 거리, (한국의) 개고기 식용 찬반 논쟁 1 file 2017.09.25 김희주 35099
청소년 보호법 폐지, 그리고 청소년 3 file 2017.09.25 이다은 16968
블라인드 채용 득인가 실인가 2017.09.25 황수민 14933
구별되고 분리되었던 공진초, 그리고 지금은? file 2017.09.25 김유진 13448
청소년보호법과 소년법은 다르다? 7 file 2017.09.21 김주은 21529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14337
학교의 민낯 - 창살 너머의 아이들 1 file 2017.09.21 이우철 21980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13711
재정 운영의 투명성이 중요한 이유 1 file 2017.09.19 양현서 14970
삐까뻔쩍한 아파트를 가진 가난한 사람들, 당신이 몰랐던 이유 2017.09.19 호수 13751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22395
6차 핵실험, 또다시 북한을 감싸는 중국 2 file 2017.09.15 박현규 16138
노동계의 사각지대. 비정규직 그들의 외침.... 7 file 2017.09.14 서호연 14066
사과, 어려운 일 입니까? 5 2017.09.12 5기김경원기자 14289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23104
청소년들에게 물어보다,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 찬반 1 file 2017.09.12 고다영 31335
기싸움 중인 제주도와 도의회, 정책협의회 개최 2017.09.12 강승필 14496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 대규모 "사드 배치 반대" 집회 1 file 2017.09.12 김승만 14702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연안 도서 및 美 남부 강타해 피해 속출 1 file 2017.09.11 이윤희 16726
소녀상 지킴이들 '소녀상 농성 대학생 단체', 600일 맞다. 3 file 2017.09.11 조유진 14253
노동인권을 다룬 만화, '송곳'을 통해 알아보는 노동3권 1 file 2017.09.11 신동경 16822
실질적 사형 폐지국 대한민국, 아직도 뜨거운 사형제도 폐지 찬반 논란 1 file 2017.09.11 김혜민 28801
만 18세 선거권 하향, 그 논란의 주 요지는? 6 file 2017.09.08 이지현 24607
살충제 계란, 지금에서야 밝혀진 이유 1 file 2017.09.07 김연아 16509
커지는 소년법 폐지 여론..‘소년법 개정’으로 이어지나 9 file 2017.09.07 디지털이슈팀 17717
북한, 6차 핵실험 1 file 2017.09.06 최현정 13271
불안한 일회용 생리대, 천 생리대는 어때? 12 2017.09.06 김나연 15037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7013
5060 신중년 정책,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1 2017.09.05 김민주 14927
철원 자주포 사고, 2년 전과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다. 2 file 2017.09.05 권민주 15854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그 안에 담겨 있는 새 정부의 메세지 file 2017.09.05 이지훈 15541
생리대, 과연 안전한가? 5 2017.09.04 박채리 15012
살충제 달걀 사건으로 알아보는 살충제 이야기 2 2017.09.04 최수혜 14857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1 file 2017.09.04 김하늘 13696
우리나라 먹거리의 잔혹사 첫 번째, 우지파동 3 2017.09.04 오동민 20072
국민의당 27일 전당대회 통해 새 지도부 선출 1 file 2017.09.04 황예슬 13474
정부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역사진흥원’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8707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여파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처벌 강화 청원 2만명 넘어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9081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8929
광주로 오세요! 천만관객 달성 '택시운전사' 광주 5·18 현장 탐방 프로그램 열어.. 정치계 반응은? 2017.09.04 조영지 15443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실 규명 이뤄지나 … 발포 명령 문서 첫 발견 2 2017.09.01 손서현 15576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 날의 용기 4 file 2017.09.01 이다빈 240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