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강성대)가 '2016 한국은행 전북본부 경제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7~18일 '비비드', '어우동' '허 경영', 'IEP' 등 도내 소재 12개 고등학교 13개 팀(56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전북지역에서 빈번하게 드러나고 있는 경제 문제에 대한 발표 및 질의응답, 경제 골든벨 대회와 특강, 경제 게임 등을 실시했다.
▲참가한 동암고등학교 '비비드'팀의 팀 소개 모습.
[이미지 제공=한국은행 전북본부]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한 팀들이 모여 17일 예선에서 ' 청년고용 확대 방안', '인구유입 확대 방안', '농업발전 전략 및 고부가가치화 방안', '관광 활성화 방안' 등 경제에 대한 각 팀의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한 후 8개의 팀 (동암고, 호남제일고, 원광고, 유일여고, 이리고, 전라고, 전북여고, 군산고)을 선발하였다. 이후 '한국은행과 통화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후 강의 내용과 기본 경제 상식으로 구성된 경제퀴즈 도전골든벨을 실시하였다.
▲도전골든벨中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도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일 결선에서는 각 팀마다 발표 10분, 질의응답 12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경제 게임을 실시하였다. 평가에는 군산대학교 교수 등 외부 심사위원이 초빙되었다.
결선은 발표자가 10분이내에 발표를 완료하고 미리 순서를 정한 대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30초 이내에 질문, 60초 이내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모든 팀들이 한번씩 질문이 가능하도록 진행하였다.
그 결과 호남제일고 '비비드'팀이 전라북도 교육감상, 군산고 '희망의 등불'팀이 우수상, 전북여고 '이코레버'팀과 이리고 'IEP'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도전골든벨에서는 이슬찬 (동암고)학생이 최우수상, 한승원 (동암고), 서정연 (전주한일고) 학생이 우수상, 박준혁 (동암고), 신민경 (전주근영여고), 이승현 (전주한일고)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결선에 가한 공보엽 (원광고) 학생은 "이번 경제토론대회를 통해 당장 전북경제가 겪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내 진로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동암고나 호남제일고처럼 작년부터 참가했다면 좋았을 것 같고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지만 참가대상이 아니라 아쉽다"고 평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3기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