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지금까지 장기화가 되고있는 코로나, 코로나로 무너진 일상.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코로나 시대에도 간단하게 산책할 수 있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광주천을 소개하고자 한다.
광주천은 무등산 남서쪽에서 시작해 광주 도심을 관통하는 광주광역시의 대표 하천이다. 중간중간에 징검다리와 운동시설 등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라이딩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광주천의 수 환경이 좋아지면서 하천과 습지의 건강도를 나타내는 원앙(천연기념물 327호), 황조롱이(천연기념물 323호), 삵(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 소쩍새(천연기념물 324-6호) 등 지금은 보기 힘든 야생동물을 볼 수 있으며, 산책하면서 야생동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채원희기자]
천변을 따라 걷다 보면 반달 모양의 광주대교와 대교부근에 '석서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작고 아담한 정자 '석서정'에도 이야기가 있는데, 고려 우왕 때 광주 목사 김상이 광주천 물길을 바로잡아 주민들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세워졌으며, 정자가 많던 조선 시대에도 광주의 명물 정자였다고 한다.
광주대교 오른쪽으로 유명한 광주 포차 거리가 있어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저녁에는 야경으로 거울처럼 물에 비친 아름다운 서석교도 볼 수 있다. 광주 충장로를 포함해, 광주공원, 사직공원, 양동시장, 양림동 펭귄마을 등 주변 볼거리도 많다. 걷기 운동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며, 특정 질환을 방지하고 수명연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잠시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광주천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채원희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1기 채원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