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최은혁기자]
지난 2021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국 송어·산천어 축제에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파주 송어축제장에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파주 송어축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개최된 송어낚시 축제로,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어 매년 이맘때 많은 인기로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이자 만족도 높은 송어낚시 축제장 중 한 곳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송어 맨손 잡기 체험, 대형 내리막 눈썰매장과 튜브 썰매를 겸비한 눈썰매, 부모와 함께 축제에 참여한 어린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 빙어 잡기 이벤트 등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며 올해에는 얼음낚시와 전통 얼음썰매 행사만을 운영하였다.
비록 두 가지 행사만 운영하였지만 축제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기에는 충분하였다. 부모와 함께 방문한 자녀들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낚시 대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전통 얼음썰매를 타며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고, 부모들은 낚시를 즐기며 한가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축제장 내부에 있는 식당과 매점에서 직접 잡은 송어를 손질하여 회나 매운탕을 끓여 먹고, 이외에도 어묵, 닭꼬치, 컵라면 등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고 간편하게 지인, 친구와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판매하여 축제 참가자들이 편안히 피로를 덜어낼 수 있다는 점도 파주 송어축제의 매력 중 하나이다.
비록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해 이전보다 다양한 종류의 행사가 취소돼 더욱 다양한 행사를 참가자들이 즐길 수는 없지만, 낚시와 전통 얼음썰매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축제의 열기와 분위기를 더욱더 뜨겁게 만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1기 최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