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변화하고 있는 필리핀 골프문화

by 20기최윤아기자 posted Dec 31, 2021 Views 1886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Photo_2021-12-29-23-06-3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최윤아기자]


필리핀 겨울은 선선한 한국의 여름과도 같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엔 매년 필리핀의 겨울 골프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필리핀 골프장을 가득 메웠다. 가끔은 한국인지 필리핀 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국 골퍼들이 필리핀의 골프장을 점령하기도 했다. 코로나 이후 국외여행이 어려워진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한국 여행객이 없어지면서 골프장의 한국인 골퍼의 비율도 많이 달라졌다. 필리핀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조금씩 코로나 사태에 익숙해지는 듯하다. 예전보다 조금씩 야외활동의 비중이 늘고 있다. 쇼핑몰에도 사람이 늘어나고 거리의 차들도 예전보다 많아져서 다시금 교통체증을 느끼게 되었다. 골프장 또한 사람이 늘었다. 실내 활동보다는 야외활동이 코로나로부터 더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골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극대화된 운동이기 때문일 것이다. 


KakaoTalk_Photo_2021-12-29-23-07-1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최윤아기자]


필리핀 골프장의 문화 또한 달라졌다. 예전엔 '백드롭 장소'라고 하여 골프장에 도착하면 골프가방을 내려놓고 캐디가 가방을 챙기고 여러 명이 식사하는 모습이 익숙했다면 이젠 코로나 때문에 차에서 본인이 가방을 직접 내려야 하고 클럽하우스에서의 식사도 많이 자제하는 게 지금의 골프문화이다. 한국 골프문화의 대중화엔 박세리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골프라는 스포츠를 모든 국민에게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박세리는 국민의 영웅이었다. 지금 필리핀은 2021 LPGA U.S 오픈 우승자 유카 사소가 필리핀의 골프 영웅이다. 이 때문에 많은 필리핀 국민이 골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필리핀 골프장엔 젊은 필리핀 골퍼들이 늘고 있고 골프장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국 여행객이 없는데도 말이다. 골프장의 관리와 노력 또한 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에 한몫하고 있다. 주기적인 캐디의 코로나 테스트 및 백신 접종과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신규 코로나 확진을 사전에 차단하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 관광객들이 필리핀의 훌륭한 골프장을 맘껏 이용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앞으로 코로나가 조금 나아지면 필리핀의 자연 속에서 여유로움과 함께 언택트한 골프투어를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0 최윤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1기신상연기자 2022.01.04 23:47
    스포츠 대중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그 분야의 스타의 탄생 역시 중요한 요인이 되겠군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5329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6814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97757
'별다꾸' Z세대, 이제는 케이크도 꾸민다 1 2022.01.25 김지민 20563
메타버스(Metaverse)가 무엇인가요? file 2022.01.24 허민영 18591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22470
영화관 매출 내리막, 극복할 수 있을까? file 2022.01.24 박예슬 15868
“장난감은 언제나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다”, 신비한 장난감 가게 : 작은 것들의 큰 이야기 file 2022.01.24 김진영 19363
남산타워 조명으로... 대기오염 정보를? file 2022.01.24 김명현 15982
즐거움을 낚다, 제12회 파주 송어축제 file 2022.01.21 최은혁 18007
내 집 마련 부스터, 주택청약종합저축 file 2022.01.17 이서현 19563
일반인들의 우주, 도래할 것인가 file 2022.01.13 현예린 22417
얼음덩어리의 내부가 하얀 이유 file 2022.01.10 김다혜 22148
곧 시작될 새 학기! 입을 교복, 입고 있는 교복: All about 교복 1 file 2022.01.05 김유진 17661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19800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20601
변화하고 있는 필리핀 골프문화 1 file 2021.12.31 최윤아 18869
항공기의 기본적인 특성을 아는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file 2021.12.31 박재현 14929
올림픽의 열기는 어디로... '난장판' 되어버린 'IBK 기업은행 배구단' 1 file 2021.12.29 신현우 19844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 file 2021.12.29 허정희 15940
다가오는 2022년, CES에서 확인하라 file 2021.12.27 이준호 15168
초미세 반도체 위한 신소재 합성에 성공... 실리콘 대체 가능성 증가 file 2021.12.27 한건호 21282
스마트도시란 무엇인가 file 2021.12.27 백소윤 17878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23481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 1 file 2021.12.23 민유정 17231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15820
크리스마스에 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2.22 이유진 14596
카레의 숨겨진 효능 1 file 2021.12.21 김다혜 15147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비상... 꼬여버린 PL 일정 어쩌나 file 2021.12.21 손동빈 17891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20104
우리의 영원한 영웅들, UN묘지에 잠들다 2021.12.20 김예린 16675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28505
국회의사당 해태상 밑 100년 화이트 와인 file 2021.12.15 강준서 17156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 2021.12.14 강준서 18431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file 2021.12.13 이서정 26258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file 2021.12.13 채원희 14652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22443
중국의 식문화와 우리 경제의 영향, 한국을 강타한 '마라' 열풍 file 2021.12.09 권나연 21759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25439
자살을 시도하는 군인을 본다면? file 2021.12.03 김나연 15852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22692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22730
11월은 남성의 달 “Movember” file 2021.11.29 유수정 13660
백신 패스 등의 위드 코로나 정책, 미접종자에 대한 고려도... 1 file 2021.11.29 황연우 19570
‘Fashion Revolution’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발걸음 file 2021.11.29 양연우 18123
점점 발전하는 '해킹'기술...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2021.11.29 박채은 20852
역풍 부는 “친환경” 대책… 새로운 해결방안은 file 2021.11.29 오정우 15755
엔돌핀이 마약이라고? - 호르몬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21.11.26 김상우 21134
인텔의 새로운 도약 file 2021.11.26 이준호 15637
쌍란, 과연 쌍둥이 병아리가 태어날까? file 2021.11.26 하지수 17949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1 file 2021.11.26 김하영 161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