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에게조차 익숙한 문구 중 하나는 바로 ‘포스트잇’이다. 우리가 ‘포스트잇’ 하면 떠오르는 색깔은 아마 대부분이 노란색일 것이다. 포스트잇은 스펜서 실버와 동료 아트 프라이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초강력 접착제의 실패에서 나왔다. 초강력 접착제의 실패작(=포스트잇)은 1977년 ‘프레스 앤 필(Press ‘n’ Peel)’이라는 이름으로 4개 도시에서 판매되었다. 조금 시간이 지난 1980년에는 ‘포스트잇’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출시되었다. 이때 포스트잇은 금세 시중으로 퍼져나갔으며, 현재는 가장 많이 팔리는 3M의 제품 중 하나가 되어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민지혜기자]
최초의 포스트잇이 노란색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바로 개발 당시 실험실에 남아돌았던 종이가 노란색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포스트잇은 다양한 색깔로 출시되기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포스트잇의 대표적인 색깔은 노란색이라고 꼽힌다. 참고로 노란색은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는 색깔이며, 두뇌 활동을 자극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이는 포스트잇에 노란색을 활용하여 얻게 된 효과라고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포스트잇을 사용하는데 모르는 것이 하나 있다. 포스트잇 사용 시 한 가지 팁을 말하자면, 보통 포스트잇을 사용할 때 아래에서 위로 떼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올바르지 못한 사용 방법이라고 한다. 이렇게 떼어내게 되면 포스트잇의 접착면이 구부러지게 되고, 접착 시 접착면에 포스트잇 접착제가 완전히 접착되지 못하게 되어 얼마 못 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포스트잇의 위 귀퉁이를 잡고 옆으로 떼어내는 것이다. 옆으로 떼어내게 되면, 포스트잇을 떼어내도 접착면이 구부러지지 않고 잘 부착되어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0기 민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