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by 21기김명현기자 posted Nov 22, 2021 Views 8830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211119_095935915_01.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명현기자]


2016년 12월 9일 정식 개통한 주식회사 SR의 수서 고속철도 SRT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운영하는 KTX보다 10% 저렴한 운임과 약 10분 정도 단축된 도착시간으로 경쟁을 예고하며, 경부선을 비롯한 호남선에 투입된 지 5년, SRT가 연내 익산역에서 분기되어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는 전라선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하반기 SRT의 전라선 운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철도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8일 전국철도노조에 따르면 재적 조합원 89.4%가 투표하여, 투표 조합원 67.21%가 찬성해 오는 25일부터 SR의 전라선 SRT 투입 저지와 임금 요구안을 근거로 조합원의 40%인 8,500명이 파업을 예고했다.


KakaoTalk_20211119_09580302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명현기자]


여수를 비롯한 지역 시민들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수서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익산역에서 SRT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 부분에서 전국철도노조와 국토교통부의 의견이 크게 엇갈린다. 국토교통부는 전라선을 통해 수서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SR의 전라선 SRT 투입을 검토하고 있고, 전국철도노조는 전라선에 SRT를 투입하더라도 SRT가 운영할 수 있는 열차 편성이 부족하다는 근거로, 기존에 전라선을 운행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KTX가 수서역으로 진입하는 수서역 KTX을 주장하고 있다. 


KakaoTalk_20211119_095935915_0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명현기자]


이에 권태명 SR 사장은 "철도노조가 파업하더라도 철도노조와는 별개로 SRT는 고객 불편 최소화의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SR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경쟁체재를 형성하고 있어, 철도노조의 파업에도 일부 안정적으로 열차가 운행된다는 점에서 경쟁체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견해도 있지만, 철도의 민영기업인 SR이 많은 적자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SR의 갈등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갈등이 심화될수록 피해는 시민들의 몫이라는 것이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수서역까지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SR이 정상 운영하지만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 감소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 


결국 제한적인 한국 철도의 특성상 SR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원만한 합의점을 찾고, 편의성을 도모한 SRT와 KTX가 한국의 명성에 걸맞은 빠르고 안전한 운송수단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1기 김명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19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307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177
자유한국당 당권 누구 손에? file 2019.02.27 송봉화 14493
외래종(外來種)의 세계화,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6 조원준 14685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20641
김복동 할머니 별세, 위안부 문제의 현주소는? file 2019.02.26 박은서 13569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1 file 2019.02.26 최수혁 17449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22089
보이지 않는 재앙, '미세먼지' 1 file 2019.02.25 김현정 14753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20807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13541
SNS 마케팅에 대하여 1 file 2019.02.21 김세진 17395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1 file 2019.02.20 권민성 16943
낙태죄 폐지를 둘러싼 찬반 대립, 내면은? 4 file 2019.02.19 하지혜 20994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5485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file 2019.02.19 김해인 15197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25044
미세먼지의 주범, 질소산화물이 도대체 뭐길래 1 file 2019.02.18 임현애 21753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② 자이가르닉 효과 2 file 2019.02.18 하예원 18867
부르키나파소의 총리와 내각, 사임하다 1 file 2019.02.13 이솔 14288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14030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23556
점점 불편해지는 교복, 이대로 괜찮을까? 5 file 2019.02.07 고유진 29402
인류의 달 탐사 경쟁, 중국의 선취점 1 file 2019.02.07 백광렬 17325
순환되지 못하는 경제, 젠트리피케이션 2 2019.02.01 권오현 14862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30368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13686
우주의 탄생, 작은 점이 폭발하다 1 file 2019.01.31 김가영 12769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8706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5906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12807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13785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15151
고 김용균, 비정규직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다 file 2019.01.28 최경서 13381
‘박항서 효과’로 인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1 file 2019.01.28 이유성 16042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25528
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1.24 신지수 18999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14702
청소년 아르바이트, 보호 vs 인정 2 file 2019.01.22 박서현 19836
일본군 '위안부' 문제-현세대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 2 file 2019.01.21 황민주 18609
'금모으기 운동'은 어떤 운동이었을까? 1 file 2019.01.21 강민성 19838
자유한국당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안타까운 일···” file 2019.01.21 이진우 15020
광명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 "소년법 개정 필요하다" 2 file 2019.01.14 류주희 17671
언론으로 인한 성범죄 2차 피해, 언론은 성범죄를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가? 8 file 2019.01.11 하영은 21335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8920
미·중 무역협상은 무역전쟁의 피날레를 결정짓는 결정타가 될 수 있을까 2 file 2019.01.11 한신원 17821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5541
문 대통령이 밝힌 기해년의 목표는 무엇인가 file 2019.01.08 권나영 12924
백악관에서 출입금지시킨 CNN기자 백악관 귀환 file 2019.01.07 강신재 14402
명성이 떨어져 가는 블랙 프라이데이, 그 뒤에 사이버 먼데이? file 2019.01.07 이우진 150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