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이서희기자]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2021 핸드아티코리아'가 수원역 앞 수원메쎄에서 개최되었다. '(주)메쎄이상' 측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11월 빼빼로 데이를 겨냥해 '이야기가 담겨있는 손으로 만드는 빼빼로 DAY'를 콘셉트로 진행되었다. 말 그대로 공예, 일러스트, 빼빼로가 한데 모인 축제의 현장이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이서희기자]
특히, 오직 일러스트코리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인 '라이브 페인팅'이 눈에 띄었다. 퍼포먼스 기획관에서 진행된 라이브 페인팅은 참여 작가들이 직접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공개하는 행사였는데,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 또한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출중한 실력을 갖춘 작가들이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이서희기자]
행사장 한 편에는 참여 작가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현저히 줄어든 올해, 일러스트코리아는 열정적인 청춘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였다. 자신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판매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창작 과정을 전시하면서 코로나19로 제한될 수밖에 없었던 창작 활동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행사였던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도 작가들의 열정적인 모습과 다양한 창작물들을 보면서 삭막했던 일상이 잠시나마 따뜻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팬데믹 때문에 여러모로 막막했을 작가들에게는 이번 행사가 여러 사람들과 협업하고,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해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1기 이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