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대학교라는 공간에서의 생활에 있어, 특정 동아리 및 단체에 들어가서 활동하고자 하는 열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특히, 그 단체가 많은 관중들의 열광을 유도하고 축제라는 행사에서 선두를 맡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축제를 이끌며 명실상부 연세대학교 최고의 락밴드라는 수식어를 잃지 않고 있는 ‘소나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리고 오늘 그 ‘소나기’ 활동에 몸소 참여함과 더불어 유익한 경험을 즐기며 지속하고 있는 부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해보았다.
[이미지 제공=연세대학교 소나기,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우선, ‘소나기’는 연세대학교 응원단이 담당하는 행사인 ‘아카라카’, 그리고 고려대학교와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합동응원전’과 ‘연고전’에서 응원곡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한층 더 고취시키는 역할을 대표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다시 심해지고 있는 코로나19에 의해 비대면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나기’에서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한 부원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수의 인원으로 녹음과 합주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서 활동이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고 하며 정기 발표회와 같은 활동 역시 진행에 어려움을 빚었다고 한다. 그에 더하여, 코로나19라는 위협이 상시적으로 높아질 위험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비대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연세대학교 응원단과 함께 ‘아카라카’ 영상을 촬영하여 온라인 플랫폼에 올리는 등 무대를 향한 열정은 아직 변하지 않았음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역시 추가적으로 전했다.
‘소나기’에서 기타 세션을 맡고 있는 또 다른 부원 역시 비대면 활동에 의한 아쉬움을 드러냈으며 여러 제약이 존재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함께 활동을 진행하는 동기들, 그리고 선배들과 함께 꾸준히 연습을 이어나가며 본격적인 대면 활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들이 보여줄 앞으로의 멋진 행보가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이미지 제공=연세대학교 소나기,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과거부터 현재까지 ‘소나기’는 변함없이 축제의 간판으로 등장하여 연세대학교 학생들을 즐거움의 도가니로 이끌고 있다. 비대면 활동이라는 크나큰 장애물 앞에서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고 노력하는 ‘소나기’의 열의가 크게 느껴졌다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대학생기자 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