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JP희망캠프]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서 진행한 홍준표 지지 릴레이 선언 ‘나는 홍빠다’가 지난달 27일 수요일 홍준표 대선캠프에서 펼쳐졌다. 해당 방송은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예비후보 홍준표 캠프에 소속되어 있는 청년 봉사자들이, 사회자의 진행 아래 한 명씩 1분 내외로 자신이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연설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발표를 하게 된 대전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한 대학생은 “작금의 대한민국은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다”라며 “통찰력, 능력, 강단, 인품을 다 갖춘 홍준표 대통령을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발표한 또 다른 대학생은 “홍준표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보수의 가치를 지켜오신 60·70대분들께서 홍준표 후보에게 표를 던져주신다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다”라고 노년층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간접적으로 윤석열 후보나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며 홍준표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지지자들도 있었다. 한 청년은 “나라를 이끌어 나갈 대통령을 뽑는데, 정치 경험이 전무하거나 온갖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후보 대신 26년의 세월 동안 검증된 후보를 뽑는 게 맞다”라고 주장했고, “표를 얻기 위해 세금을 젊은 층들에 뿌리는 정책을 펼치려는 후보를 뽑아선 안 된다”라며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정책은 비판하는 주장도 제기됐다.
젊은 여성 지지자들의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홍준표의 검사 시절을 보고 정의롭고 일 잘하는 홍준표를 지지하게 됐다”, “지난 대선 때 홍준표를 지지했던 것이 친구들에게 놀림감이었지만, 이제는 친구들에게 재평가를 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 아래에서 주변 친구들이 취업난과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이 자리에 나왔다”라는 지지자 등 홍준표 후보의 열풍이 ‘이대녀’들에게도 불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청년층들의 지지 선언답게 배우 이정재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성대모사를 하거나, 랩으로 홍준표를 향한 팬심을 표현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든 지지자들도 있었다.
같은 2030세대로서 발표 내용 하나하나에 공감하고 무거운 마음이 든다며 지지자분들의 응원에 감사한다는 사회자의 멘트로 방송이 마무리됐다. 한편, 국민의힘 최종 대통령 후보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이어지는 온라인·전화 투표 결과를 합산해 5일 금요일에 결정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대학생기자 윤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