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강민지 대학생기자]
중국은 압도적인 인구 수와 방송 광고 시장이 미국에 이어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이다. 또한 세계에서 드라마 제작 편수도 가장 많고,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드라마를 흔히 줄여 사용한 '중드'는 중국에서 만들거나, 넓게는 대만, 홍콩까지 제작되는 중화권 드라마를 통용하는 개념으로 쓰인다. 중국 드라마가 한국에서 언급이 된 것은 몇 년 채 지나지 않았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게 된 드라마는 '보보경심'으로 예를 들 수 있다. 한국에서도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라는 드라마로 리메이크했던 작품이다. 반대로 한국에서 2009년 방영했던 화제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리메이크한 중국의 '유성화원'이라는 화제의 드라마도 있었다.
이렇듯 눈에 띄게 성장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조금씩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중드는 소설 또는 만화, 게임 등을 원작으로 한 것이 많다. 가장 큰 예로는 '猫腻(묘니)'라는 중국 최고의 웹 소설 작가를 들 수 있다. 경여년, 택천기, 장야 등 중국 내 유명한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게 한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위에 말했듯이 중국의 웹 소설은 중국 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드라마로 각색되기도 하며 인기 또한 더 말할 나위 없다. 최근 대만의 드라마 중 화제작 '상견니(想艮你)'는 넷플릭스에 올라오며, 한국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준 드라마이고, 분류로는 현대판 로맨스 판타지이다. 이처럼 중국 드라마에서는 주로 상견니를 포함한 현대판 판타지와 동양적인 느낌의 판타지, 고전적, 역사적인 내용이 주인 드라마를 많이 제작하고 있다.
중국은 천천히, 강렬하게 한국의 드라마 시장에 이제 막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문화 강국인 한국 시장에서 살아남으면 다양하고, 남들과 차별성을 둘 만한 콘텐츠를 가지고 시장에 뛰어들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대학생기자 강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