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니치 향수', 과연 니치 향수라 불릴 수 있을까?

by 김지민대학생기자 posted Sep 28, 2021 Views 256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MZ세대의 소비 목록에 새로이 추가된 것이 있다. 바로 '니치 향수(niche perfume)'이다. 니치 향수란 무엇일까? 니치 향수는 '소수'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향수로, 일반 향수에 비해 가격대가 높고 자신만의 향을 원하는 '소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향수이다. 바로 이 '소수'라는 키워드가 MZ세대를 니치 향수의 세계로 불러들인 것이다. 그렇다면 소수라는 개념은 왜 중요할까?
향수는 향기로 자신을 타인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수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향수로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동시에 타인과 차별화될 필요성이 있다. 소수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을 타인과 차별화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개성 있게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끊임없이 찾는 MZ세대에게 니치 향수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있는 니치 향수 브랜드로 딥티크, 조 말론, 바이레도, 옛새 등이 있다.

KakaoTalk_20210925_01483844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지민 대학생기자]

그러나 오히려 니치 향수 브랜드를 점차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게 되면서 니치 향수는 그 본래 의미와 의도를 빼앗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소수'를 대상으로 하는 향수였지만 너도 나도 차별화되는 향수를 갖기 위해 유명한 니치 향수 브랜드에서 향수를 구매함으로써 더 이상 소수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 않다. 심지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향이 브랜드 별로 존재하며 품절되어 구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결국 현재 니치 향수는 MZ세대가 지향하는 개인 차별화 전략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고 있는 것이다. 흔하지 않기에 그 가치를 높이 사는 것인데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면, 과연 우리가 2~3배나 웃도는 가격을 지불하여 니치 향수가 아니게 된 니치 향수를 구매해야 할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김지민]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1.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4. K-Pop에 나타난 4세대 아이돌, 음원부터 음반까지 사로잡다!

  5. 남에서도 북에서도 피어난 한 여인의 그리움, 그림자꽃

  6. 종이책의 위기, 극복 방법은 없을까?

  7. 2021년 노벨상 올해는 누가 받을까?

  8. 애플의 두 번째 도약

  9. 전국 일시에 KT 네트워크 먹통...KT "위기관리위원회 가동"

  10. 머나먼 한반도 반대편, 한인들의 발자취를 ‘이민의 출발지’ 인천에서! 기획전시 [남미의 한인들] in 한국이민사박물관

  11.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매도 상식

  12. 독서 기록 앱, '북적북적'을 파헤쳐 보다

  13. 원광대 한약학과, 쌍화탕 전달 봉사활동 성공적으로 마쳐

  14. 울산의 랜드마크, 태화강 국가정원

  15. 오징어 게임 마케팅 전략 이대로 통하나

  16. 궁금하다 2022년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17. 제20대 대통령 선거

  18. 빈자리에 소중한 것들을 채워 담다 1인 출판사 '틈새의 시간'

  19. 에너지에 대한 관심 이젠 choice 아닌 must, "불을 끄고 별을 키다"

  20. '지옥의 이란 원정' 떠난 벤투호, 무승부로 A조 2위 유지...

  21. K-바이오 인천 송도에 허브가 자리잡는 것인가?

  22. 패션계의 최대 행사, 美 멧 갈라(Met Gala)

  23. 소상공인 영업손실 80% 보상

  24.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기에도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 반등 가능성은?

  25.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마스크,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은?

  26. 그린플레이션의 등장…시작된 배경은 무엇인가

  27.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미래 혁신적인 발전으로 거듭나다

  28.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한 한 걸음, 성별 인칭대명사(Gender Pronouns)

  29. 서울시 3개구, 지난 6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30. ‘평화 통일을 향한 당신의 디자인은?’… 지속가능한 남북개발협력을 위한 통일스케치북

  31.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1회 국가통계방법론 국제 심포지엄

  32. 비대면의 한계를 넘다, 한국-인도네시아 교류 여행

  33. 해외로 진출하는 제과업계동향

  34. 백신접종 증가에 따른, 해외여행 급증

  35. '○△□' 목숨을 건 게임, 참가하시겠습니까?

  36. 제2의 한한령 규제로 될 것인가?

  37. 13의 의미

  38. 자동차 에어백으로 옷을 만들다

  39. 구영회, NFC 우승팀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팀은 완패

  40. 28Sep
    by 김지민대학생기자
    2021/09/28 Views 25658 

    '니치 향수', 과연 니치 향수라 불릴 수 있을까?

  41. 바다를 위한, 가치 있는 카약 타기

  42. 길고양이와의 따스한 온기, 지금 우리는 도킹 중

  43. 중국 베이징에서 180일 만에 코로나바이러스 재발과 2022 베이징올림픽

  44. '한국의 슈퍼스타, UN의 친구'라 불리는 방탄소년단, 제76차 유엔총회 참여하다

  45. “이제 당신도 날아다니는 겁니다“, 전격 비행 시대가 다가온다

  46. 줄어든 미세먼지, ‘코로나의 좋은 영향?’

  47. 청년 예술가를 찾아서!

  48. 제로 콜라의 달콤한 비밀

  49. 플라스틱 소비량 1위 대한민국...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50. 청소년의 명품 소비를 말하다

  51.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