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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빛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아내를 향한 모네의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 ‘모네 빛을 그리다 展 III - 영혼의 뮤즈’

by 김민정대학생기자A posted May 10, 2021 Views 8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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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민정 대학생기자]


2021 03 10일 수요일부터 일산 본 다빈치 뮤지엄 일산에서 모네 빛을 그리다 展 III - 영혼의 뮤즈 전시가 진행 중이다본 다빈치 뮤지엄 일산이라는 이름에서 주는 느낌과는 별개로 전시의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뮤지엄 입구를 지나 실내에 들어서자 분위기 좋은 카페 살롱 드 모네가 눈길을 끌었다. 가지런히 정리된 디저트들과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뮤지엄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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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민정 대학생기자]


여러 가지 테이블과 공간을 지나면 전시 입구가 있다빛의 숨결(프롤로그&뮤즈 카미유), 빛의 환희(모네의 작품세계), 빛의 욕망(루앙의 빛), 빛의 잔상(에필로그&체험 4개로 구분되어 전시는 진행되나 막상 전시관에 들어서면 컨버전스 아트 형식으로 전시가 진행돼서인지 주제와는 별개로 전시 그 자체에 몰입하게 되었다.


모네 그림의 주인공은 대부분 까미유(Camille)로 둘은 화가와 모델로 처음 만났다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출신과 그녀의 직업 때문에 모네의 부모님이 그녀를 외면했고, 그렇게 그들은 첫째 아들을 낳고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모네는 그의 아내 까미유와 아들 장을 매우 사랑했고 행복했던 순간과 풍경을 그림으로 남겼다. 비록 까미유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그녀가 죽은 후에도 그녀를 그린 작품과 유사한 작품을 남긴 것으로 보아 그녀를 향한 모네의 그리움을 알 수 있다.


모네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빛의 효과를 관찰한 후 그에 대한 해석과 설명을 캔버스 위의 물감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그의 작품 루앙 대성당을 보면 성당 그 자체를 묘사하기보다는 외부에 의해 그 성당이 어떻게 변하고, 어떻게 보이는가에 대해 초점을 두었다. 어떤 대상이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보다는 빛에 따라서 모든 대상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모네의 작품 『루앙 대성당]』은 전시 형식 특성상 캔버스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표현되어있는데 그 자연스러운 빛의 흐름에서 모네가 중점적으로 보았던 빛의 변화에 따라 변하는 사물의 모습을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모네 빛을 그리다 展 III - 영혼의 뮤즈는 단순히 작가의 그림을 걸어두고 설명을 적어놓는 방식이 아닌 컨버전스 아트 형식의 전시였기에 모네의 작품 속에 내가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컨버전스 아트란 캔버스의 그림을 디지털로 재해석해 미디어 아트 기법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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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민정 대학생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3기 대학생기자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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