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by 18기김경현기자 posted Mar 02, 2021 Views 1689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20년 12월 13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은 12년 동안에 복역 끝에 석방되었다. 그는 2008년에 8세 아동을 성폭행 및 훼손한 후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후 피해자 나영이(가명)의 생식기 기능이 80% 이상이 손실되었고 항문 기능은 회복이 불가능해졌으며 괴사 소장 전체 절제 수술을 하여 죽을 때까지 평생 배변주머니를 차고 배설물을 빼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Screen Shot 2021-02-25 at 12.04.30 AM.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경현기자]


검찰은 처음엔 조두순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으나, 법원은 범행 당시 조두순의 심신미약을 인정하여 징역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감형하였다. 하지만 그 후, 최종 판결에선 조두순이 술로 인해 정신적으로 불안정했다는 심신미약 상태 인정이 되며 최종적으로 12년이라는 형량을 받게 됐다. 대다수 시민은 그가 저지른 악의적인 범죄가 고작 술 때문이었다는 변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형량에 변화는 없었으며 그는 작년 12월 석방이 되었다. 


12년이라는 형량이 논란이 된 이유는 무엇보다 국제사례들과 너무나 대비되는 형량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미국 프레즈노 법원에선 무려 4년간 미성년자였던 친딸을 성폭행한 르네 로페즈에게 1508년 형을 선고하며 프레즈노 법원 역사상 가장 긴 징역형이 발표되었다. 더불어, 미국 체조 국가대표팀의 의사였던 래리 나사르는 약 30년간 미성년자였던 체조선수들 300여 명가량을 성폭행에 이어 성적으로 학대를 하여 총 360년형을 선고받은 바가 있다. 또한 2014년 필리핀에선 친딸을 성폭행한 택시기사였던 아버지에게 징역 1만 4400년을 선고했고, 이것은 성폭행한 건수 한 건당 40년을 선고한 것이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법안에선 14세 미만 아동을 성폭행한 경우 남성은 물리적으로 거세한 후 종신형을 선고하며 여성일 경우 나팔관을 떼어낸다. 


이러한 국제 사례들을 본다면, 징역형이 거의 종신형과 다른 게 없이 내려지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조두순 사건만을 봐도 아동 성폭행에 관해선 매우 관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조두순이 저지른 비인간적인 범죄를 바탕으로 보았을 때, 고작 징역 12년은 매우 적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이것에 이어, 한국 법무부에서 진행한 2020년도 성범죄 재범률 조사에 따르면 성범죄자 재범률이 60%에 달해 석방 후 대다수가 같은 유형의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확인이 된 바가 있다. 또한, 복역 당시 조두순의 성범죄 치료 경과를 확인한 결과 소아성애 성향 확인 결과는 '불안정'이라고 판단이 되었다. 이런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조두순의 재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도 하다만 또한 성범죄는 재범률이 높기에 사회와 일제히 격리를 해야 된다는 의견이 빗발친다. 


조두순은 형량을 선고받을 당시, 7년에 전자발찌 부착이라는 선고도 함께 받았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전자발찌가 그가 다시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어린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막을 순 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7년이 지나 전자발찌 부착 형량도 끝난다면 조두순에 재범을 막을 방법이 없기에 많은 시민이 대책 마련을 위해 항의하고 있다. 


많은 시민은 시민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대책을 위해 항의 해왔지만, 현재로선 발표된 바가 없다. 현재 안산시민들은 안전과 보호를 위한 대책이 곧 발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8기 김경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9기이은별기자 2021.04.21 02:06
    일단 국제사례와 비교한 결과를 보고 충격을 먹었고, 우리나라가 국민의 목소리를 좀 들어줬으면 하는 바이다.

  1.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4.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5.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6.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7.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8.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9.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10.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11.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12.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13.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14.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15.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16. 로봇세 부과해야 하나

  17.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18.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19.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20.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21.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22.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23. 02Mar
    by 18기김경현기자
    2021/03/02 Views 16895  Replies 1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24.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25.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26.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27. 코로나19 뉴노멀

  28.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성회담 통화

  29. KFX 인니 '손절'?

  30.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31. 가상화폐는 투기적... 주요 인사들의 경고

  32.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33. 전 세계 백신 접종자 1억 명 돌파. 대한민국은?

  34. 허울뿐인 ‘딥페이크 처벌법’… ‘딥페이크’ 범죄, 막을 수 있을까

  35.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36.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37.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38.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39. 산업재해로 멍든 포스코, 포항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40.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경기지역화폐카드 사용 시 혜택

  41. 문재인 대통령 '백신 유통' 합동훈련을 참관

  42. 질긴 고기 같은, 아동 학대

  43.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44.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45.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46. 산업부 삭제된 ‘北 원전 건설’ 문건 공개...원전게이트인가?

  47.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48.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49.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50. 욕망과 자유 사이 '리얼돌'에 관하여...

  51.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