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by 16기전순영기자 posted Aug 31, 2020 Views 127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카말라 해리스-수정본.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전순영기자]


지난 19, 미국 부통령 후보가 선정되었다. 그 중 조 바이든대통령 후보자와 함께 대선에 진출한 카말라 해리스가 화제가 되었다. 카말라 해리스는 역대 부통령으로 지목된 이들 중 최초의 흑인이며, 아시아계 여성이라는 이유로 미국 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자메이카 출신이며 스탠포드 대학의 경제학 교수인 아버지와 인도 출신이며 의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성장했으며, 2017년 캘리포니아주 연방 상원 의원으로 당선되었고, 작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여 바이든과 대립 구도를 펼쳤지만 안타깝게 탈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현재, 그녀는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으며 현재 미국 정치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조 바이든 후보가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해리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통령 후보들이 자신의 러닝메이트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자신을 보완해줄 수 있는가?’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정치 성향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다면, 그 반대의 정치 성향을 가진 이를 러닝메이트로 두거나, 정치 경험이 많지 않다면 반대로 경험이 많은 이들을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두어 자신들의 약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는 것이다. 조 바이든 후보가 해리스를 러닝메이트로 지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의 정치 성향이 지나치게 편향되어서? 정치 경험이 많지 않아서? 둘 다 아니다. 조 바이든 후보는 약 36년 동안 상원 의원을 맡았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당시 8년간 부통령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그는 약 50년의 상당한 정치 경험을 가졌고, 그의 정치 성향은 다소 중도 성향으로 알려져 지나치게 편향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그의 정치에서 젊음의 요소가 필요했고, ‘반인종주의를 지지하는 자신의 의사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해리스는 현재 55세의 나이로, 정치계에서는 꽤 젊은 나이이다. 그에 반해 바이든은 현재 77세로. 정치계에서는 비교적 나이가 있는 편이다. 따라서 그는 해리스를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삼아 진보적이고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미국에서는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 이후, 미국 사회에는 인종 차별을 반대하는 반인종주의물결이 이어졌다. 바이든은 이에 동참하는 자신의 의견을 표명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흑인 여성이며평소 흑인의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해리스를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선택하였다. 또한, 이는 백인 우월주의자며, 남성 우월주의 사상을 가졌다고 평가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만약 카말라 해리스가 미국 부통령에 당선된다면, 이는 역사적으로 큰 사건이 될 수 있다. 미국이 건국되고 나서 지금까지 48명의 부통령이 당선되었지만, 그중 흑인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또한, 그녀는 미국인이 아닌 부모에게서 태어나 미국에 이민을 온 이민 2세이기도 하므로, 그녀가 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으로 말미암은 영향을 받는 미국의 이민 사회에도 새로운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카말라 해리스는 대통령은 흑인이나 백인, 라틴계, 아시아계, 미 원주민 등을 모두 통합해 우리 모두가 원하는 미래를 이뤄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새로운 미국 사회 건설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전순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1.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4.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5. 중국 비상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에서 브루셀라병 대규모 확진

  6.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7. '아베 시즌 2', '외교 문외한'... 그래도 지지율 74% '자수성가 총리'

  8.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9.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0. 코로나19의 한복판에 선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11.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2. 공공의대 설립, 정부와 의사 간의 팽팽한 논쟁, 그 승자는?

  13. 고조되는 美中 갈등, 어디까지인가?

  14. 2016년 ‘위안부 손배소’, 이용수 할머니 증언을 끝으로 4년 만에 드디어 막 내린다

  15.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6. 코로나19의 후유증 '브레인 포그'

  17.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18.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19.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20. 게놈,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키

  21. 이제야 끝난 장마,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가질 때

  22.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3.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 이낙연, 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24.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25. 사회를 갉아먹는 '인간바이러스'

  26.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27.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스타벅스도 비껴가지 못했다

  28.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29.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발견, 이 팬데믹의 끝은 어디인가?

  30.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31. 수도권 고3 제외한 유, 초, 중, 고 원격 수업

  32.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33. 온라인 수업의 부작용, 'VDT 증후근'

  34.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35. 31Aug
    by 16기전순영기자
    2020/08/31 Views 12766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36.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37. 전 세계에 창궐해있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세계는?

  38. 샘 오취리, ‘preach' 성희롱 댓글 뒤늦게 논란

  39.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40. ‘이 시국’의 한국 경제를 극복할 방안, ‘한국판 뉴딜’을 알아보자

  41.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42.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43. 저버린 이성, 다시 확산된 코로나

  44.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45. 코로나19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46.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47.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코로나의 또 다른 습격...해결 방안은?

  48.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49.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50.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51.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