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곰이 문 화과자] 에서는 2월 전시행사를 소개 해보려고 한다. 아직 겨울 기운이 코끝을 얼리는 날씨에 따뜻한 전시회 는 어떨까. 2월 문화행사 A to Z
1. 현대카드 컬쳐 프로젝트 19번째_ 스탠리 큐브릭 전 (2015. 11. 19 ~ 2016. 3. 13 )
[ 이미지 제공 =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컬쳐 프로젝트 http://www.superseries.kr/5317 ]
그 동안 여러 아티스트들과 한국의 손을 이어주던 현대카드 컬쳐 프로젝트의 19번째 기획이다.
스탠리 큐브릭 은 15년 전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시계태엽 오렌지’ ‘ 아이즈 와이드 셧’ 등의 대표작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지만, 현재까지도 그의 작품들은 빛을 잃지 않았다. 전시회에는 실제 대표작에 사용된 의상, 소품에서부터 미공개 영상, 미공개 유작까지 그의 필모그래피를 전시했다고 한다.
아시아 최초,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전시에는 부모님과 함께 가보는 것은 어떨까? 스탠리는 1951년부터 1999년 까지 활동 했기 때문에, 부모님의 기억 속 어렴풋이 그가 숨쉬고 있을 것이다.
오브제와 영화의 조화가 트랜디하고 디자인적으로의 가치가 높다.
장소: 서울 시립 미술관, 서소문 본관
입장시간: 화요일 금요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3월부터는 오전10시~오후 7시)
입장료: 청소년 입장료: 10000원
*현대카드로 결제 시 8000원
2. Sweet Mate_스위트 메이트 (2016. 1. 21 ~ 2016. 3. 14 )
[ 이미지 제공 = AK갤러리 http://www.akplaza.com/gallery/board.do method=content&board_type=3&status=1&page=1&searchType=&searchText=&nav=1_5_2_1&categoryView=02&storeView=02&indexno=11801]
사탕과 초콜릿으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든 자신의 추억을 귀여운 캐릭터로 표현한 5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전시이다.
실제 작가의 추억을 기반으로 캐릭터를 만든 버라이어티 숨 작가, 서선진 작가를 중심으로 인형과 디자인 상품 등을 제작해오던 스튜디오 달고나, 일상의 여유로움을 찾는 7명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설립한 세븐슬로스, 캐릭터 ‘ 홀랄라’ 를 매체로 어린 시절 인형에 대한 애착을 담아내는 하영 작가, 캐릭터 ‘ 뭉크’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제 3자의 시선으로 표현하는 한성민 작가 가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작가들이다.
전체적으로 귀엽고, 달콤한 전시품과 전시회 분위기로 여학생과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전시회이다. 전시 끝에 있는 뽑기와 기념품가게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장소: AK갤러리 (수원시)
개관시간: 월요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입장료 : 무료
3. 알렉산드로 멘디니_ 디자인으로 쓴 시 (2015. 10. 9 ~ 2016. 2. 28)
[ 이미지 제공 = 알렉산드로 멘디니 http://www.mendini.co.kr/html/1about/1about.php ]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전시가 진행된다. 총 600여점의 작품이 5개월에 거쳐 전시된다 하니, 여러모로 국내 디자인 전시 중 역대 최대라 할 수 있다.
또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디자인을 모르는 어린이부터, 디자인에 대해 특별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까지 모두가 전시를 즐기게 하기 위해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구성했다니, 디자인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큰 추억이 될 것 같다.
장소: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M1 디자인 전시관
개관시간: 화요일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9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 청소년- 10000원(네이버 예약으로 예약 시 8000원)
4.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 (2015. 11. 27 ~ 2016. 3. 1)
[ 이미지 제공 = 예술의전당 http://www.sac.or.kr/program/schedule/view.jsp?seq=22762&s_date=20151127 ]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을 거쳐 앤디 워홀까지, 회화에서 조형작품을 거쳐 실크스크린까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20여명의 거장들의 100여점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도슨트의 해설 또한 진행 된다니, 도슨트의 해설을 듣고 싶다면 미리 시간을 알아보고, 시간을 맞춰가는 편이 좋겠다. 오디오가이드 또한 대여가능 하다고 하니, 그저 관람보다 한층 깊은 감상이 될 수 있다.
(* 도슨트란? 도슨트란 전시된 주요작품에 관한 설명을 해주는 전문 해설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개관시간: 평일 / 주말 오전 11시~ 오후 7시
휴관일: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입장료: 청소년- 10000원 *문화가 있는 날 ? 5000원
추운 겨울이지만 작가들의 열정이 담긴 작품을 보다보면 그 열정이 몸과 마음을 녹일 것이다. 이런 것이 쌓여 사색이 되고, 사색이 쌓여 나 자신이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박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