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by 15기임상현기자 posted Jun 02, 2020 Views 117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525, 미국 미니애폴리스시의 경찰관 데릭 쇼빈(44) 위조지폐 혐의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그의 목을 무릎으로 압박해 숨지게 했다. 이에 미니애폴리스 경찰 대변인은 플로이드의 저항으로 일어난 의료사고라고 대변했다. 하지만 미국 사법당국이 쇼빈을 살인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민들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미니애폴리스 경찰 대변인의 대변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대변 이후 공개된 CCTV 영상에서 플로이드는 저항하지 않았고 수갑은 이미 채워진 상태였다. 당시 쇼빈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목을 압박했고 다른 3명의 경찰관이 플로이드의 몸을 누르며 제압하고 있었다. 적절한 제압이 아니었다. 트럼프의 시위대를 폭도와 약탈자와 비교한 발언 또한 불난 집에 부채질하였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된 시위는 닷새 만에 최소 20개 주, 30여 개 도시로 번졌다. 일부는 건물을 부수고 방화하기도 했다. 워싱턴 곳곳에서는 백악관 근처로 접근하는 시위대와 밀어내는 경찰이 충돌하기도 했다. 다른 도시에서도 무장 경찰들이 고무탄과 최루탄, 방패 방망이로 시위대를 저지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단순히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분노가 아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이다. 미국 시민들은 아직 끝나지 않은 아프리카계 흑인에 대한 차별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드물지 않은 미국 경찰관의 흑인 과잉진압, 며칠 전 SNS에서 논쟁거리가 되었던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여성에게 반려견의 목줄을 채우라고 말했다가 신고당한 일, 시위 취재 중이던 아프리카계 미국인 CNN기자 체포 등 정말 미국 사회가 자유와 평등을 추구한다면 이번 사태를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


 나아가 세계도 인종차별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 코로나19 발병 초기 때 보도되던 동양인 차별과 패션 브랜드들의 인종 차별적 제품, 인종차별적 광고가 끝나지 않은 인종차별의 예이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피부색에 대한 고정관념과 동남아인 차별, 외국인 거주자 차별 등 우리도 알게 모르게 인종차별을 하는 중일 수도 있다.


인종차별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임상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5기 임상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1.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4.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5.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6. 6.25 D-DAY, 국민들 우려대로 전쟁 일어날까?

  7.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8.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9. 세상은 멈추지 않는다

  10.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 코로나19에 이은 새로운 위협

  11. 한국전쟁 70주년인데...20일간의 일촉즉발 남북 관계

  12.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씨, 구속 2개월 연장...7월 범죄인 인도심사 추가 심문

  13. 꿈의 직장,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14.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15.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16. 정의연은 과연 누구를 위한 단체인가?

  17. 소년법 개정되나?

  18.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19. 나날이 늘고 있는 아동학대, 가정폭력...줄일수는 없을까?

  20. 등교개학 이후, 학교 VS 코로나-19

  21. 미국에서 일어난 시위와 폭동, 'Black Lives Matter'

  22. '강제징용' 일본의 뻔뻔한 태도

  23.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4.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25.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6. 코로나로 인한 여행

  27.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화

  28. 02Jun
    by 15기임상현기자
    2020/06/02 Views 11722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29.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30.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31. 일본과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차이

  32.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33. 저가항공사들의 반란?

  34.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등교 개학

  35.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36.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개학

  37.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게임 중독의 늪

  38. 사은품 가방 얻고 난 후 버려진 커피 300잔

  39. 코로나19 사태, 숨겨진 일등공신은?

  40. 대재앙 코로나19, 논란의 일본 코로나 학생 재난지원금 차별

  41.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42.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43.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44.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놓인 홍콩

  45.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노력'

  46.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47. 역대로 일 안하는 20대 국회... 끝까지 자기 몫은 챙겼다?

  48.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시작

  49. 미성년자, 성범죄의 가해자가 되는 시대

  50.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51. 아무도 몰랐던 담배 회사의 마케팅 전략, 타깃은 청소년?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