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까지 한, 일명 '차이나 게이트'의혹은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선족을 자처한 유저가 '조선족이 중국 공산당의 지시를 받아 한국의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불거졌다.
이 글로 인해 네티즌들의 관심과 분노가 쌓이자 청와대가 직접 입을 열어 해명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간 청와대 홈페이지를 방문한 기록을 보면 국내가 96.9%, 미국이 0.9%, 베트남이 0.6%이며 중국은 0.06%에 불과했다며 '차이나 게이트'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의혹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했는데, 이는 애초에 중국인들의 경우 '만리장성'이라는 중국 정부의 인터넷 방화벽 탓에 청원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카톡, 트위터, 네이버, 페이스북 계정과 서비스 이용을 위해선 VPN이 필수적이고 이러한 중국의 VPN은 주로 한국 IP를 이용하기 때문이었다. 한 예로 중국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Express VPN'의 홈페이지에는 빠르고 다양한 한국 서버라는 광고 문구가 기재되어 있다.
최근에는 서울중앙지검이 '차이나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미래통합당 등이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4기 임재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