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4일에 경남 산청고등학교 교실 및 체육관에서 제23회 '산청고 어울마당'이 개최되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산청고 어울마당’은 오전 11시 30분까지 각 반과 동아리에서 준비한 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때, 부스에서 운영하여 발생한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유연송기자]
오후 2시부터는 공연이 시작되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시간이 날 때마다 열심히 연습하여 놀라운 협동심을 보여준 1, 2학년 반별 장기 자랑 공연들과 축제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해준 랩 공연,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듀엣 공연, 영화 알라딘을 패러디한 뮤지컬 공연, 밴드부, 아이리스(3학년 댄스동아리)의 찬조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반별 장기자랑 일부 공연에서 담임선생님이 무대에 등장하여 반 학생들은 물론 관람하는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님들까지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더욱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또, 여기서 빠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사회자 학생들이다. 사회자들은 공연 전에 짧은 연기로 무대 소개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케미를 잘 보여주면서 또 다른 공연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하여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자신의 끼와 실력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으며, 축제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하나가 되어 즐긴 것 같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산청고등학교의 '산청고 어울마당'은 매년 12월 연말에 개최함으로써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참여하여 하나가 되는 큰 축제로 매년 축제의 실력과 질이 향상되면서 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3기 유연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