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불매운동, 자주적 화합의 계기 될 수 있을까

by 12기박문정기자 posted Oct 15, 2019 Views 147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거리나 인터넷상에서 ‘NO Japan’ 마크를 쉽게 볼 수 있다일본에 대한 불매운동을 홍보하는 이 슬로건은 이제 국민들에게 익숙하다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계기로 시작된 무역 전쟁은 모두의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고 있다.


  한일 간의 무역 갈등 속에서 국민들에게 가장 피부에 와닿는 것은 바로 일본 제품에 대한 전국민적인 불매운동이다단기적이고 미약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불매운동은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으며 약 3달이 지난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은 표면적으로 일본 기업들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우리나라에서 성행하던 일본의 자동차 산업을 예로 들자면 올해 8월 일본계 브랜드(렉서스도요타혼다닛산인피니티승용차 등록 대수는 139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3247대가 팔린 것에 비해 56.9%가 감소했다이외에도 의류주류 등 많은 일본 기업들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기사사진.jpg

[이미지 제공=청와대 홈페이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또 불매운동은 우리나라의 자주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불매운동은 정부의 추진 없이 국민들에 의해 주체적으로 실행되었으며,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성과이다그 과정에서 국민들은 조직적으로 행동하였고 우리 스스로 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독립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불매운동은 단지 일본에 대한 저항에서 나아가 전 국민적 의식에 영향을 끼쳤다는 깊은 의미가 있다이 불매운동이 냉랭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국민들을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2기 박문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3기우상효기자 2019.10.16 08:12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1년 매출 160조인 도요타, 그리고 다른 여러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자동차를 고작 몇 백, 몇 천대를 못 팔게 되었다고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 같지 않아요. 그리고 그런 기업들의 한국지사에서 근로자들에게 무급휴가를 주게 되거나, 아예 지사들이 철수하게 되면 오히려 우리나라에 더 큰 혼란으로 다가오지 않을까싶습니다. 그리고 불매운동을 정말 정부에서 추진하지 않았는지, 정말로 다른 누군가의 장려 없이도 "우리 국민들"이 주체적으로 진행한 운동인지 묻고 싶습니다. 어떤 이유로 이렇게 글을 쓰셨는지 참 궁금해요. 불매운동을 위한 아주 굵직한 예산 책정 같은 게 없었기 때문입니까? 애초에 불매운동이라는 것이 잘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슨 지원금 같은 걸 마련하는 것보다는 여론을 형성하려드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민주당과 정부는 그 역할을 아주 열심히 해왔거든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95798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2&aid=000133031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119&aid=0002341104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라는 말은 사실 참 무서운 표현이에요. 어떠한 행동을 당연히 해야 할 일로 만들어 버리고, 거기에 동참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으로 불릴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말이기 때문이죠.


  1.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4.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5. 미 하원에서 통과된 트럼프 탄핵안, 상원에서는?

  6. '세월호 기억의 벽'을 지켜주세요

  7. 조국 전 장관의 서초동집회 근황

  8. 불거지는 미국과 이란의 국제 관계...경제적 영향 끼칠것

  9. 전쟁의 변화 속 고찰

  10. 악성 댓글, 이대로 괜찮을까?

  11.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12. 음원차트 순위 꼭 있어야 하나?

  13. 미중 무역전쟁, 승패없는 싸움의 끝은?

  14. 계속 더워지는 지구... 최근 5년이 가장 더웠다

  15. 학생참여가 가능한 캐나다 선거 Student Vote Day

  16. 주한 외국인 증가율

  17. 부정선거와 선거 불복...혼돈의 볼리비아

  18. Netflix가 시작한 OTT서비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19. 한중정상회담의 개최, 향후 전망은?

  20. 세계의 양대산맥,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21. 영국의 조기 총선

  22. 영국 총선, 보수당 승리... 존슨 총리의 향후 과제는?

  23. 경제효과 5조 원, ‘방탄이코노미’

  24. 지소미아 연기로 고비 넘겼지만...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주목

  25. 대한민국 가요계의 그림자, 음원 사재기

  26.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대

  27. SNS는 사람이다

  28.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29. 클라우드 기술, IT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30.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31. 일본군 '위안부' 피해, 오해와 진실

  32. 불거지고 있는 인터넷 실명제 논쟁... 해결책은?

  33. 하늘의 별이 된 설리, 우리가 해야할 숙제는?

  34. 올해만 7차례 지나간 것은 무엇인가

  35.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글날' 제정

  36. 과연 본인 돈으로는 본인 표만을 사면 안 되는 것일까?

  37. 정시 확대, 조국이 쏘아올린 작은 공

  38. 유니클로 광고 논란, 일본 불매운동 재점화

  39. 영국, 12월 12일 조기 총선 실시 확정

  40. 솔라페인트, 페인트로 에너지를!

  41. 아침밥은 왜 먹어야 하나요?

  42. 오늘날의 신소재

  43. 미-중 무역전쟁의 시초

  44. 영국 산업단지서 시신 39구 실린 화물 컨테이너 발견...

  45. 미디어, 가벼운 매체가 가진 무거운 영향력

  46.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47. 자유 찾아 다시 광장으로 나온 시민들,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다

  48. 난민 수용, 어디까지 가야 할까?

  49. '우리는 독립을 요구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요구 시위

  50.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51. 15Oct
    by 12기박문정기자
    2019/10/15 Views 14715  Replies 1

    불매운동, 자주적 화합의 계기 될 수 있을까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