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청소년 우울증, 당신은 안전하십니까?

by 12기우가희기자 posted Aug 30, 2019 Views 213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수정됨_20190819_082922.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우가희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19세 이하 청소년 비율이 2017년에 비해 2019년에 무려 42% 증가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 증가를 국가 차원에서 염려하고 예방하려 노력 중이다. 


 청소년에게 높은 비율로 우울증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학업, 입시, 진로, 인간관계 등 다양한 고민으로 인한 스트레스이다. 우울증의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정신과 치료인데, 우리 사회는 정신과 치료라는 것 자체에 아직까지도 상당한 편견을 가지고 있어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정신과 병원의 문턱은 높기만 하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선입견과 달리 정신과에서는 불면증, 기억력 검사, 집중력 검사, 학습력 평가, 지능 평가와 같은 다양한 진료 및  검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신과 진료 말고도 전국의 모든 학교에는 Wee 클래스가 있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전문 상담교사가 지속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우울증은 단기간에 눈에 띄는 호전을 보기 어렵고 후유증이 남기 쉬운 질환이므로 무엇보다 꾸준한 상담 및 관찰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청소년을 돕기 위해서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에서 연중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거주하는 지역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연락하면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는 곳으로의 연결을 도와주고 있다.


 우울이라는 감정은 희로애락과 같이 모든 사람이 겪을 수 있는 흔한 감정이다. 그러므로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정신질환이다. 만약 우울증이 의심되면 Wee 클래스나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와 같은 상담 창구를 활용하여 진단을 받아보자. 무엇보다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라 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족 및 또래 친구, 교사 등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조력자를 찾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날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우울증에 대한 해법은 의외로 단순한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IT 발달로 소원해지고 있는 가족 간의 대화 회복,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보호, 정신과적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물리적인 질환을 병원을 가서 치료하듯 정신적인 질환도 자연스레 병원에 가서 치료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2기 우가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902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1356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6130
하나 되어 울리는 우리들의 마음, '제41회 고등학교 합창발표회' file 2019.09.27 김지우 24026
신인 작가들의 날갯짓, '젊은 작가상' file 2019.09.27 김사랑 20842
전국이 다 암전! 저녁 9시가 되면 다 불을 끄세요 file 2019.09.26 윤다인 24701
가을, 청년들의 고민을 마음껏 비우는 시간 file 2019.09.25 김윤 20660
송도, 유튜버들의 집합소가 되다 file 2019.09.23 김민진 24549
베트남의 스타벅스, 콩카페 1 file 2019.09.23 정다솜 21167
수원 화성행궁 야간 개장 file 2019.09.16 신승우 21616
서울디저트페어에 다녀와서 1 2019.09.09 김효정 20018
우리 역사가 깃든 장소, 오죽헌 2019.09.09 김혜진 21356
동물 없는 동물원: Augmented Reality Zoo file 2019.09.05 이채린 26749
똑똑(knock)한 관심, 행복한 우리 file 2019.09.04 양윤서 19585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케이블카를 타고 쿠란다마을로 file 2019.09.02 임하늘 21808
2019 Asian Science Camp file 2019.09.02 백윤하 21472
엄마! 소고기는 왜 돼지고기보다 비싸요? 3 file 2019.09.02 김도현 54469
청소년 우울증, 당신은 안전하십니까? 2019.08.30 12기우가희기자 21330
여름! 2019년 청소년물총물빛축제 1 2019.08.30 11기김정규기자 20674
'2019 한중국제영화제 영사모 지역문화페스티벌' 세종시에서 열리다! file 2019.08.27 이채연 22184
나도 우리집 귀한자식, 청소년의 노동권리 당당하게 누리자! 1 file 2019.08.27 강훈구 19066
세계문화유산, 하롱베이를 찾아서 file 2019.08.27 정다솜 16816
꿈의 컴퓨터, 양자 컴퓨터 file 2019.08.27 김채운 20190
해외파 선수들의 기대되는 활약 file 2019.08.26 배승환 20257
포마켓, 포천 시민이 만들어가다 file 2019.08.26 김선우 19340
신나는 물놀이에 흠뻑 젖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file 2019.08.26 조햇살 24511
증권회사의 증권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가다! file 2019.08.26 윤다인 20362
서로 도우며 사는 사회. 사회적 경제 기업가를 꿈꾸다 file 2019.08.21 추세영 23263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1 file 2019.08.19 노주영 21308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26024
영월, 그곳의 여름은 1 file 2019.08.14 이지수 21467
자원을 생각하는 컵 1 file 2019.08.12 박지예 20173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30760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는? 6 file 2019.08.07 박성아 23868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22138
제련 기술의 발전, 현재와 미래의 밑거름 file 2019.08.05 박현준 21748
팬 만들려다 팬 잃고 돌아간 최악의 유벤투스 내한 경기 2 file 2019.08.02 백휘민 25985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가다 2 file 2019.08.02 조햇살 23504
한·중·일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파주 FC 우승" file 2019.08.01 고요한 27616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7.20 박해반대 행사 2019.08.01 송은녁 18173
'바이나인(BY9)', 기적의 첫걸음을 시작하다 2019.07.31 김민정 22161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8837
情을 담은 정다운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 file 2019.07.29 문유정 19766
한국 청소년, 미국 친구들과 만나다! file 2019.07.29 이솔 19753
마음의 온도, 언어의 온도 2 2019.07.26 신수민 22545
'아티스틱'한 염주체육관에 다녀오다 file 2019.07.26 김석현 18675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file 2019.07.25 최민주 21043
다양한 차원의 세계들 file 2019.07.25 11기이윤서기자 21505
누구나 알기에, 의미를 잘 분별해서 들어야 할 동요, '우리 집에 왜 왔니' 2 file 2019.07.25 유예원 23974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20439
서툴게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1 file 2019.07.22 최가온 215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