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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진로

내 인생의 대변인 생기부

by 11기이지환기자 posted Jul 09, 2019 Views 16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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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이지환기자]


요즘 청소년들은 고입, 대입을 위하여 자신의 생기부(생활기록부) 관리를 위하여 독서를 많이 하던지, 동아리 활동을 늘려나가던지, 아니면 떨어진 내신점수를 올리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학생들의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기부에 들어가는 내용의 칸은 점점 줄고 있다.

 

이 상황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이 준비해오던 많은 활동의 내용을 버리고 줄이며 겨우 자신의 생기부를 완성하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생기부의 모습은 자신이 원하던 빵빵한 스펙이 아닌 남들과 똑같은 그저 평범한 활동의 추억뿐일 수 있다. 과연 이렇게 생기부의 분량을 줄이는 것은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까?

 

청소년에게 생기부는 이제 더는 그저 '기록부'가 아니다. 이제 그것은 학생의 또 다른 학교 인생을 구분 짓는 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특히 고등학생들에게는 인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존재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대변해줄 수 있는 사실적 근거인 생기부에 만약 활동 그대로가 아닌 그저 요약문이 들어가 있다면 그것은 잘못하면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생기부의 양을 제한하는 것이 악의를 품고 결정된 것은 아니다. 바꾸지도 못하며 오직 한 번뿐인 생기부의 내용을 더욱 신중히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교사들도 학생들의 생기부를 신경 써주며 '종합평가'란에는 특히 주의해서 작성하고 학생들도 자신의 꿈과 원하는 미래가 있다면 그에 맞는 활동을 자신이 직접 신경 써야 한다. 이렇게 교사와 학생의 노력과 관심이 있어야 비로소 완전한 생기부가 나올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이지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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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기오서진기자 2019.07.11 22:44
    학생들이 생기부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했을텐데 생기부 몇장으로 대학의 합격과 불합격이 정해진다는 게 안타까워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생기부 칸이 공정성을 위해서 그럴 수 있겠지만 불안감이 커지는 것은 맞는거 같아요. 대학입시가 치열해 지고 있는데 그로인해 스카이캐슬같은 드라마도 나온 것이 겠죠? 저는 생기부나 대학입시보다 학생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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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기박고은기자 2019.07.22 00:04

    문득 생기부가 자신의 미래를 위한 수단이자 어떻게 보면 지나간 후에는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학창 시절의 추억을 축소해 담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대학과 보장된 미래를 위해 자신의 학교 생활과 생기부를 노력으로 꾸미는 모습을 보면 그 순간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우면서도, 남은 평생이 달린 문제이기에 소홀할 수도 없고..그 분량이 축소됨에 따라 자신을 나타낼 요소가 줄어들며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들게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모두가 자신의 인생을 즐기기만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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