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by 11기김예진기자 posted Jun 10, 2019 Views 1724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55804576953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김예진기자]


요즘 SNS의 스타를  고르자면 그중 하나는 아보카도일 것이다. 아보카도는 SNS상에서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는 높은 지방분과 풍부한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한 멕시코 원산의 열대과일로 현재 각광받는 과일이다. 우리나라에서 아보카도의 수입량은 7년 사이 약 17배가 증가했으며 매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아보카도의 이면에는 환경파괴범이라는 수식이 붙여진다. 아보카도의 생산과정에서 과도한 물 소비가 그 주범이다. 영국 가디언지 보도에 의하면 아보카도 2~3알을 얻는데  272ℓ의 물이 쓰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보카도 한 알을 키우는데 성인이 6개월 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이 필요한 셈이다. 이에 따라 아보카도 농사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심각한 가뭄 원인 중 하나로도 지목되고 있다. 또한 각국의 아보카도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생산을 위해 멕시코 내에 산림이 파괴되고 불법 개간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에 농지로 변한 숲들은 화학비료와 살충제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


  아보카도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아보카도 1개는 420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농림수산식품 수출입 동향 및 통계 2017에 따르면 아보카도의 100g당 이산화 탄소 배출량은 10.37g으로 대두, 닭고기, 포도, 돼지고기, 옥수수, 사과를 뒤이어 7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질량의  과일, 바나나보다 5배나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이다아보카도의 환경오염이 세상에 알려지자 영국, 아일랜드에서는 아보카도 퇴출 운동도 일어나고 있다. 평소 아보카도를 즐겨 먹는 한 시민은 "아보카도가 다른 과일들과 비교했을 때 이렇게 많은 물을 사용하고  있는지는 몰랐다면서 이 계기를 통해 아보카도의 또 다른 면에 대해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숲속의 버터, 초록의 금이라 불리는 아보카도의 뒤에 숨겨진 이면도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김예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1.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4.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5. 세금은 왜 내야 하는 걸까?

  6. 미국 수능 SAT의 불편한 진실

  7. 모두의 은행, 블록체인

  8. 유기견들의 다양한 기다림 그리고 인내

  9.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해서

  10. 조현병,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11. 세종시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갈등

  12. 다음, 카카오톡에 이어 이제는 네이버까지...

  13. 전자파의 엄청난 영향

  14. 신생아 낙상사고 후 3년간 사실 은폐... 의료윤리는 어디로?

  15. 말 한마디 없이 광고의 의도를 전달한다고?

  16.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17.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18.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19. 독도는 협상 조건이다?

  20. 소셜그래프, 청소년 도박 중독의 시작

  21. 마카롱에 숨겨진 비밀

  22. 그람 염색, 세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23. 10Jun
    by 11기김예진기자
    2019/06/10 Views 17247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24. 패스트푸드는 이제 안녕, 오늘부터는 슬로푸드

  25. 퀴어 퍼레이드 그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서울 도심 물들인 무지개

  26. 꿈꾸는 광고, 드림 애즈 Dream Ads

  27. 코에 빨대가 꽂혀있는 거북이가 발견된 그 이후, 지금

  28.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29.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30. 5G 그것이 알고 싶다

  31. 스타링크 프로젝트 시작되... 스타링크 위성 60기 발사 성공

  32. 중국에선 벌써 열풍! 우리는?

  33. 무개념 팬들의 SNS 테러에 얼룩지는 축구계

  34. ‘학폭 미투’ 지울 수 없는 기억, 돌이킬 수 없는 과거

  35. 중국의 일대일로, 그들의 야망이 드러나다

  36. 언론의 힘, 그리고 언론의 빛과 어둠

  37. 정말 물가는 월급 빼고 다 상승하는 것일까?

  38. 과학, 왜 어렵게 느껴질까?

  39.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40.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41.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42. 오프라인 쇼핑몰의 위기.. 사실 온라인 쇼핑몰 매출 상승 때문이 아니다?

  43. Snapmaker 2.0 , 킥스타터에서 3D프린터의 틀을 깨다

  44. 날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 중국어 자격증 HSK 전격 해부

  45. 인천 동구의 경제,, 이대로 무너지는가

  46.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47. 덴마크 - 한국 수교 60주년

  48. 대구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신청사 건립, 대체 무엇일까?

  49.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50.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51. 27년 만에 깨어난 사람도 있다! 안락사는 허용되어야 할까?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