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어벤져스의 마지막 시리즈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이 개봉했다.
어벤져스4는 개봉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어벤져스의 마지막 시리즈이기도 하고, 무려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궁금해하는 관객들이 많았다.
이런 관심을 입증하는 것처럼 어벤져스4는 개봉 당일 오전 9시에 예매율 97%, 예매관객수 221만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어벤져스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환호했고, 몇몇 관객들은 월차를 쓰고 영화를 보러 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벤져스4는 '스크린 독점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어벤져스4는 개봉과 동시에 전국 3,058개의 스크린 중 2,927개를 독점했다. 이는 95.7%의 경이로운 수치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한 영화가 스크린을 독점해버리면 다른 영화는 언제 봐야 하나요?"라며 댓글을 달았고, 다른 네티즌은 "인기가 많으니 스크린을 많이 가져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라며 댓글을 달기도 했다.
"스크린 독점이다"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의 찬반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 상한제' 도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계속해서 이런 논란이 불거지자 문화체육부 장관은 '스크린 상한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