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5.18 망언 3인방과 추락하는 자유한국당

by 10기정민우기자 posted Mar 04, 2019 Views 1227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달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가 진행되었다. 주최자는 자유한국당에 이종명, 김진태 의원이며, 그 외 김순례, 이완영, 백승주 의원 등이 참관하였다. 발표자로는 5·18 북한 개입설을 퍼트려 유죄 판결까지 받은 지만원이 이번 공청회에서도, 5·18 폭동과 북한군 개입을 주제로 참여하였다.


주최자 김진태 의원은 축사로 "5·18 문제 있어서만큼은 우파가 물러서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였고, 공동 주최자 이종명 의원은 "5·18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5·18 폭동이라고 했다. 이후 20년 후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로 5.18 민주화운동이 폭동이라고 직접적으로 거론하여 논란이 되었다. 더불어서 참관하였던 김순례 의원은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라며, 5·18 유공자들을 비하하였다. 


청원.jpg

[이미지 제공=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위 발언들은, 전부터 5.18 유공자를 비하하고,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던 지만원 씨를 제외하고도 충분히 논란이 되었으며, 위 발언들에 대하여 3명의 의원들을 모두 제명하라는 여론이 생기기도 하였다. 실제 지난달13일에 리얼미터에서 공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64.3%가 망언을 쏟아낸 3인방의 제명을 찬성하고, 28.1%가 제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서, 사건 이후 극우세력에 지지율은 높아졌지만, 자유한국당 전체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하여 3.7%나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대구와 경북에서 제일 많은 지지율이 빠진 것으로 밝혀져, 보수 지지자도 이 사건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그건 우리 당의 문제이다. 우리 당에서 처리하도록, 우리 당에서 고민하도록 놔둬라"라고 말하며, "보수정당 안에 여러 가지 스펙트럼, 말하자면 견해차가 있을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다"라고 말하여, 간접적으로 '5.18이 폭동이라는 사실도, 여러 의견으로 존재할 수 있다.'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하였다고 지적을 받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지난 14일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전당대회에 당 대표와 최고의원으로 출마하게 되어, 전당대회가 끝날 때까지 징계를 유예시켰고, 이종명 의원은 당원직 제명하였으며, 김병준 위원장 자신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 다만, 결과적으로 세 의원 모두 의원직을 박탈당한 것이 아니므로, 의원직에서 제명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도, 제명해야 된다는 의견이 많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외 여러 지방자치 정치인과 여야 4당(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에 제명요구와 시위에, 논란은 거세지고 있는 상황으로, 한편으로는 그들을 지지하고 그들의 주장 중 하나인 '5.18 유공자 명단 공개'와 '유공자 혜택 축소' 등을 주장하는 측도 생기고 있다.


전당대회가 끝난 시점에서, 전당대회 출마로 징계 유예를 받은 김진태, 김순례 의원의 징계 처분이 코앞으로 다가와, 두 의원의 징계처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히 징계를 유예했던 김진태, 김순례 두 의원에 어떤 조치 취하냐는 한국당 새 지도부 정체성을 보여줄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또다시 문제를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하였다. 과연 자유한국당은 두 의원에게 어떠한 조치를 가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10기 정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1.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4.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 파헤쳐보기

  5. 10년 만에 다시 재조명된 ‘장자연 사건’...청와대 국민청원 3위 기록

  6. 미투 운동 후 1년, 우리에게 묻는다

  7.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미세먼지, 과연 무엇일까?

  8. 야스쿠니 신사에 묶여있는 대한의 왕자, 홍영군 이우

  9.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10.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③죄수의 딜레마

  11. 끝나지 않는 싸움... 쌍용양회를 향한 사투

  12. 3.1운동 100주년, 배경과 전개 양상 및 영향을 알아보자

  13. 관심 대상의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

  14.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15. 뛰는 전기차 위에 나는 수소차...?

  16.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17. 변화와 격동 속의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해야 할까?

  18. 남북 경헙의 미래 성공 or 실패

  19. 남북한 정치 차이 과연?

  20. 그리는 상표, 로고는 왜 필요할까?

  21. 청년 실업정부의 대책, 청년구직활동지원금

  22. 저출산 문제, 이대로 괜찮을까...?

  23. 전기자동차, 떠오르는 이유는?

  24. '정준영 사건' 2차 가해, 당신도 가해자일 수 있다

  25. 게임을 죽이는 게임산업진흥법은 語不成說, 게이머들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

  26. 여러분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하고 계신가요? '올바른 마스크와 마스크 착용법'

  27. 카타르, 고립되다?

  28.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9.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30. 점차 진화하는 불법 촬영, 적극적인 대책 시급해

  31. 촛불의 시발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

  32.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33. 5000년 함께 한 무궁화, 국화가 아니다?

  34. 성폭력, 매분 매초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국제 이슈

  35.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36. 개발과 교육은 반비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

  37. 'SNS'라는 가면

  38. 설 곳을 잃어가는 고졸채용

  39.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40. 낙태를 둘러싼 찬반대립, 무엇이 적절한가

  41. 같은 약인데도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약값만 천만원...보험 급여 확대 호소한 국민청원

  42. 정말 물가는 내렸을까? 우리가 몰랐던 비밀

  43.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거리로 나온 시민들

  44.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45. 04Mar
    by 10기정민우기자
    2019/03/04 Views 12274 

    5.18 망언 3인방과 추락하는 자유한국당

  46.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화 시대 다가오다

  47.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48. 소비자를 유혹하는 악마, 허위광고

  49. 일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인가

  50. 국민청원 게시판, 국민의 외침에 선명한 메아리로 돌아오길...

  51. 딜레마에 빠진 청와대 국민청원, 이대로 괜찮을까?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