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은 총 3부로 기획되었다. 1부는 '대초원 문명, 황금으로 빛나다', 2부는 '초원, 열린공간', 3부는 '유목하는 인간, 노마드'라는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황세원기자]
제일 먼저 구성된 1부에 들어가면 '황금인간'이 우릴 반겨준다. '황금인간'은 1969년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고대 고분 유적지, 이식(Issyk) 쿠르간에서 황금으로 장식된 채 발견되었다. 사카인 왕자 혹은 코미타투스(민족의 지도자를 호위하는 전사집단)으로 추정된다. '황금인간' 외에도 1부에서는 탈디(Taldy), 탁사이(Taksai), 사이람(Sayram) 유적지의 황금 문화재가 전시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황세원기자]
1부를 뒤로 한 채 2부에 발을 디디면, 카자흐스탄의 광활한 초원을 이동하던 다양한 민족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시작된다. 사진 속 '세 발 달린 솥'은 제물로 바칠 동물을 삶는 데 사용되었다. 이러한 솥은 그 크기와 발견된 수량에 따라 그 부족의 성격과 규모를 예측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황세원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황세원기자]
다양한 민족의 흔적이 담긴 2부가 끝나면, 유목민들의 이동식 숙소 '유르트(Yurt)'를 형성 화한 구조물과 함께 3부가 시작된다. 이동 생활을 하는 유목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은 이동식 숙소 '유르트(Yurt)'와 말이었다. 3부는 그들에게 그것들이 얼마나 중요한 버팀목이였는지 보여주기라도하듯 말갖춤과 유르트(Yurt)와 연관된 유물들이 주를 이룬다. 사진은 (왼쪽부터) 여성용과 아동용 안장이다. 이 유물로써 그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어릴때부터 말을 타며 자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3부로 구성된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은 끝이 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전시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다. 겨울방학, 가족 혹은 친구들과 나들이 겸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감히 의견을 건네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8기 황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