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0일에 시작된 현대청운고등학교(이하 현대청운고) 축제가 공연 동아리들의 공연으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작년에는 ‘응답하라 청운고’라는 주제로 진행된 현대청운고 축제는 올해는 ‘라라랜드’의 컨셉트으로 축제가 진행되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축제는 첫째 날의 학술제 및 음악제와 둘째 날의 K-POP 경연대회 및 동아리 부스 발표 대회, 공연 동아리들의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축제 둘째 날은 1학년 각 학급의 K-POP 경연대회와 동아리 부스 활동이 진행되었다. 1학년 각 학급은 2학기 동안 K-POP 경연 대회를 준비하며 학급의 분위기와 단결력을 키웠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가장 열광했던 것은 동아리 부스 운영이었다. 동아리 프로그램이 굉장히 활성화되어있는 현대 청운고등학교 학생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동아리의 부스를 준비하며 자신이 1년 동안 동아리에서 한 활동들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동아리의 부장들은 다양한 활동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열정적으로 임했으며 학생들은 그에 보답하듯 많은 체험을 하였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뇌과학 동아리 ‘COMA’와 공학동아리 ‘CREO’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방탈출 카페X오레오 쉐이크’ 부스였다. 생명연합으로 같이 부스를 운영하게 된 두 동아리는 1학기 동안 열심히 해온 활동들을 산출물로 정리하고 각 동아리 학생들이 작성한 칼럼을 바탕으로 퀴즈를 내고 여러 속임수로 방탈출 카페를 꾸몄다. 이와 함께 동아리 CREO와 이름이 비슷한 과자인 OREO를 이용한 시원한 쉐이크를 만들어 팔아 수익을 창출해내었다. 방탈출 카페가 워낙 꾸미기 힘들고 잘못했다간 재미없는 체험이 될 수 있었으나 각 동아리 부원들은 힘을 합쳐 생명과학 분야, 뇌과학 분야의 다양한 퀴즈를 만들고 학생들로 하여금 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미지 제공=현대청운고등학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모든 동아리에서 얻은 수익금은 현대청운고 학생회의 주도로 전액 기부될 예정으로 모든 학생들은 의미 있는 활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9기 이채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