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여자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세요

by 9기강민정기자 posted Dec 06, 2018 Views 145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모든 가임기 여성들은 주기적으로 “월경”이라는 현상을 겪으며 임신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준비가 되었지만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 배아의 착상을 준비했던 자궁내막이 저절로 탈락되어 질을 통해 피로 나오게 된다. 이때 여성들은 생리대를 이용해 이 현상을 겪는 와중에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월경 기간에 생리대를 착용하지 않는다면 몸을 움직이는 것부터가 힘들기 때문에 생리대는 가임기 여성들에게 필수적인 제품 중 하나이다.


 하지만 생리대를 구할 수 없는 이들이 있다. 예로, 케냐는 여성 중 65%가 생리대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어려우며, 농촌지역은 96%로 보다 더 심각하다. 그러한 이유로 생리기간에 제대로 된 생활조차 불가능한 여자아이들은 학교를 계속해서 결석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다음은 중학교 1학년 ‘도린’이가 한 말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1학년 도린이에요. 저는 매달 생리 때만 되면 걱정이 많아져요. 생리대가 없어서 며칠씩 학교에 못 가기도 하고 매트리스 솜이나 옷, 조각 담요를 써서 학교에 가도 생리혈이 샐까 봐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생리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의사가 꿈인 도린이는 생리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청결하지 못한 생리대 대체품의 사용으로 건강 또한 염려된다. 도린이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자아이들이 비슷한 일들을 현재 겪고 있다.


 이들을 위해 월드비전에서 <Basic for Girls>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생리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조혼과 성폭력 등의 근절, 성·위생교육 실시 등 여자아이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지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에서 진행하는 활동 중 하나로, 면생리대를 만들어 기부하는 활동이 있다.


KakaoTalk_20181117_214753498.jpg

[이미지 제공=월드비전 World Vison Korea,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 활동은 면생리대 키트를 구입하여 직접 제작을 하면 월드비전을 통해 케냐 북테소 지역 및 네팔 모랑 지역 등 생리대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여자아이들에게 전달이 된다. 이 생리대는 1~2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짧은 시간 내에 자연 생분해되며, 알레르기 반응이 적고, 세탁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어 아이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 또한 키트에 포함된 설명서와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을 참고하여 쉽게 이해하며 만들 수 있다.


11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강민정기자]


 수많은 여자아이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은 없을 것이다.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9기 강민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백광렬기자 2018.12.06 12:20
    안 그래도 힘들어 보였는데, 이 기사를 읽고나니 그 힘듦을 버텨내는 여자들이 대단해 보이네요
    캠페인이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어요
  • ?
    9기박서현기자 2019.01.23 12:09
    취지가 좋은 이 갬페인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1.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4.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5.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① 리플리 증후군

  6. 플레디스 유튜브 계정 통합. 팬들의 의견은?

  7. 강릉 가스 사고, 그 책임을 묻다

  8.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9. FOOD TECH라고 들어보셨나요?

  10. 사라져가는 교복의 의미

  11. '국가부도의 날'로 보는 언론의 중요성

  12. 기억해야 할 소녀들

  13.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14. 보이지 않는 임산부

  15. 당사자인가, 연대인가? 인권운동의 딜레마

  16. 세상에 진실을 알리는 우리의 목소리: 1365차 수요시위

  17. 보이저 2호, 태양권 계면 벗어나다

  18. 국민의 청원이 가진 양면성

  19. 미래 배달사업의 선두자; 드론

  20. 난민 수용, 과연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21. 데이트 폭력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가?

  22.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교육이 나서야 한다

  23. 우리가 쓰는 하나의 색안경, '빈곤 포르노'

  24. 고용없는 경제가 될 것인가

  25. 말로만 '소방 안전 확인', 아직도 문제 개선 의지 없어

  26. 마크롱 정부에 반발한 '노란 조끼 운동' 시위

  27. 선진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 대한민국을 우주 강국으로

  28. 06Dec
    by 9기강민정기자
    2018/12/06 Views 14578  Replies 2

    여자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세요

  29. 또 다른 재난, 미세먼지

  30.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31.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적발

  32.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33. 문 대통령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만나다

  34. 세종시이전과 '세종시 빨대효과'

  35.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36. 청소년과 정치

  37. ‘Crazy Rich Asians’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예술의 도덕적 의무를 살펴보다

  38. 이주노동자에 대한 청소년 인식 개선 시급

  39. 줄지않는 아동학대...강력한 처벌 필요

  40. 경제학이多 - 경제학의 흐름

  41. '학원 집 학원 집...' 초등학생들의 이야기

  42.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43. 방탄소년단의 일본 무대 취소사건, 그 이유는?

  44. 거대정당 독식하는 선거제도 개혁해야...

  45. 통일을 하면 경제가 좋아질까...?

  46.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춘 한국의 '스마트시티'

  47. 격화되는 G2 무역전쟁, 그 위기 속 해결방안은...

  48. '강아지 하늘샷',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이다

  49. Review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50.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의 선을 넘었다

  51. "비타민씨! 남북 공동 번영을 부탁해"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