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고명진기자]
이 제도는 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된 평가 제도이다. 학생들은 이 제도에 대해 교원개발평가제를 통해 교원분들에게 개선사항들을 건의하였으나 달라진 점이 없다, 개선된 사항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 제도에 대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Q: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통해 선생님께 개선사항을 건의해서 그 개선사항이 개선된 적이 있나요? 없다면 이 주제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한 평가가 선생님의 태도에는 반영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솔직하게 답변하고 바라는 점, 좋았던 점 다 적었지만, 제가 느끼기에 개선이 되었던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재작년에도 대부분의 저희 반의 친구들이 평가를 했고, 저희 담임 선생님에 대한 개선사항을 작성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변하는 건 없었습니다. 반 친구들은 실망했고, 작년에는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달라지는 게 없는데 왜 하냐고 말했습니다.
Q: 교원능력개발평가의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학생의 요구사항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행동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교사가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숙지하지 않으셨다고 생각합니다. 또 일부의 선생님들이 교원개발능력평가를 간과하고 하나의 절차라고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요즘 인터넷을 보면 교원개발능력평가를 잘 써달라고 협박하는 분도 있다고 하고 익명성 보장을 믿지 못하고 거짓으로 평가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교원개발능력평가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며 하는 이유 또한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이 계신가 하면 바뀌는 것 하나 없는 분들도 계십니다. 교원개발능력평가를 하는 명확한 이유가 생길 수 있도록 우리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익명성 보장이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짚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인터뷰처럼 요즘에 학생들 사이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해 말이 많다. 학생들은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해도 선생님께서 변하는 것이 없다 보니 학생들의 선생님에 대한 불만은 계속 되고 진전도 되지 않으며 필요성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고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