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장안고등학교 토론동아리 나르샤,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장안고등학교 토론동아리 '나르샤'는 토론배틀을 개최하였다. 이 토론배틀은 장안고등학교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성공리에 마쳤다.
사전 신청을 통해 팀, 개인, 청중단을 신청 받았으며 그중 2팀이 예선을 통과하여 직접 토론에 참여하였다. 토론의 주제는 2가지로, 동물원 폐지 찬반과 노키즈존 찬반에 관한 내용이었다. 학생들은 토론에 진지하게 임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안고등학교에는 ‘디베이트 챔피언십’이라는 토론대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토론 배틀은 나르샤 동아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주최하여 교장 선생님의 승인을 받은 활동이다. 이는 학생들이 더 편안하고 부담 없이 토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함이었다. 또한 청중단을 모집함으로써 토론자로 뽑히지 못했더라도 토론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나르샤의 담당 선생님 A씨는 “나의 도움 없이 동아리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해낸 것이 자랑스럽
다.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장안고등학교 학생들도 훌륭하다. 이런 활동이 나르샤의 전통이 되어 쭉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토론배틀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토론의 직접 참여한 1학년 B양은 “디베이트 말고도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토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생기부 채우기에 급급하여 형식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주체가 돼서, 학생들이 원해서 기획된 이 활동의 의미가 크지 않을 수 없다. 이 토론배틀이 시발점이 되어 '나르샤'라는 동아리의 이름처럼 장안고등학교의 미래도 함께 날아오를 것이라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윤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