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양나겸기자]
대구외국어고등학교(이하 대구외고)에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수많은 동아리가 개설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올해 새로 생긴 자율동아리 'Chris마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Chris마스는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지원을 받는 영어 책 쓰기 동아리로, 1학년 부원 5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원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구상한 후 1년 동안 쓴 소설을 모아 학년 말에 실제로 책을 출판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교내에서 교육청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영어 책 쓰기 동아리는 하나뿐이었던 만큼 대구외고에서는 동아리 개설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한 활동 계획서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공모전을 통해 최종적으로 동아리를 개설하게 된 Chris마스의 부원 중 한 명은 "우리가 진짜 될 줄은 몰랐다"며 "경쟁 끝에 주어진 소중한 기회인 만큼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원들이 계획하여 4개월 가까이 쓰고 있는 책의 제목은 "The Silent Cries"로, 네 명의 주인공들이 사회의 편견과 대중의 시선에 맞서 상처 가득한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마감일인 8월 31일이 가까워지고 있어 부원들은 기간 내에 원고를 완성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집필활동 진행 상황에 대한 본 기자의 질문에 Chris마스 차장인 최현재 학생은 "기간 내에 끝낼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며 집필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였지만 답변을 하는 순간에도 손은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출판일인 10월 중순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Chris마스 부원 모두가 많은 노력을 한 만큼 결과물이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양나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