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버스 정류장이 금연 구역이라고요?

by 8기남지윤기자 posted Aug 10, 2018 Views 373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P20180803_183734576_73C06CC9-B50E-46CE-AE35-219548DF3C1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남지윤기자]


 몇 년 전부터 전국의 여러 개의 버스 정류장 주변 구역은 금연 구역이다.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경우 버스 정류장 10m 이내에서 흡연 시 2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구 수성구 이외에도 춘천시 625곳, 대구 동구 280여 곳, 제주도 약 820여 곳 등 전국의 여러 버스 정류장은 현재 각 조례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상태이다.


P20180803_183719788_D4F4BAA8-38D9-4124-BB17-92A42093B82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남지윤기자]


 버스 정류장 금연구역 제정과 금연 구역 흡연 과태료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지는 3년이 훌쩍 넘어가지만, 여전히 버스 정류장 10m 이내의 길가와 쓰레기통에는 담배꽁초가 넘쳐 난다. 조례의 홍보 부족과 시민들의 시민 의식 부재, 그리고 비흡연자의 고통에 비해 너무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의 결과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금연 구역에서 흡연 시 한화 약 8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반 시민들에게 절대로 적은 돈은 아니다. 비흡연자의 권리와 공공질서를 어긴 흡연자의 준법 의식 부재를 충분히 고려한 처벌이다. 싱가포르 이외에도 홍콩에서는 금연 구역에서 흡연 시, 한화 약 72만 원을 부과한다. 호주 또한 적발 시 1회 한화 약 92만 원, 2회부터는 최대 약 18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2만 원, 5만 원의 과태료는 너무나도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이다. 진심으로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면, 터무니없이 적은 과태료를 늘리는 것과 같이 처벌을 더욱 강화하고 버스 정류장 금연구역 제정과 금연 구역 흡연 과태료에 관한 조례의 정부와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홍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 의식 교육 또한 필요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남지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윤지원기자 2018.08.24 21:21
    우리나라도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처벌을 강화했으면 좋겠네요, 지나가다가 담배연기에 코 막고 간적이 한두번이 아닌것 같아요.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8기채유진기자 2018.09.26 15:30
    우리나라도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시민들이 사회 속 작은 배려부터 지켜가며 시민의식이 성장해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1.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4.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루를 보내는 학교, 그런데 이런 곳에 1급 발암 물질이 있다?

  5.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6.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7. 저출산과 고령화,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은?

  8. 멈추지 않는 BMW 520d 모델 화재사고, 대책은?

  9. 경제가 시사하는 게 ISSUE - 터키 리라화 급락과 환율 시장

  10.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 그 이유는?

  11.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12.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13. 경제가 시사하는 게 ISSUE - 최저임금 제도와 정부의 개입

  14. #ME Too 진실과 왜곡, 그리고 현재는...

  15.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의 일장일단(一長一短), 그리고 알지 못했던 주휴수당

  16. 무더위 속 할머니들의 외침

  17. SNS가 되어버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8.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오마이뉴스 사실왜곡, 명예훼손 도넘어..법적 대응할 것” (공식 입장)

  19. 임산부 배려석, 이대로 괜찮을까?

  20.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21. 4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작년 촛불시위와 비교해봤을 때⋯

  22. 대한민국의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이건 옳은 선택일까?

  23. 최소한의 투표권도 얻지 못하는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24. 10Aug
    by 8기남지윤기자
    2018/08/10 Views 37362  Replies 2

    버스 정류장이 금연 구역이라고요?

  25. 난민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과 청와대의 답변

  26. '폭염에 이어 폭우', 기습적 피해 받은 영동

  27. 청와대, '난민법, 무사증 입국 폐지/개헌' 거부 답변을 내놓다

  28. 美 관세와 폭풍 같은 세계의 반응

  29.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0. 미투의 끝은 어디인가

  31. 조력자살 그 한계는 어디인가?

  32. 정의당 원내대표 故 노회찬 국회의원 영결식 국회장으로 엄수

  33. 북극해를 둘러싼 갈등

  34. 왜 이렇게 덥지?

  35. 청와대 게시판 '난민신청 허가 폐지/개헌' 청원 70만 돌파

  36.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37. 작지만 큰 그녀들의 외침

  38. 지구상 마지막으로 여성 운전을 허용한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39. 위기에 부딪힌 에너지 전환 정책,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40.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41.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언론의 무서움을 말하다

  42. 계속되는 제주 난민수용 갈등, 어느것이 옳은 선택?

  43. 계속되는 폭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44. 오스만의 파리 도시계획, 여의도에서 재현되나? - 박원순 시장의 여의도 마스터플랜

  45. 왜 우리는 알고 있는데도 실천하지 않는가

  46. 미세먼지, 우리가 줄일 수 있습니다

  47. 끝없는 갑질 논란. 이번엔 백화점 난동?

  48. 미중 무역전쟁, 어디까지 갈까?

  49.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50. '낙태죄 폐지', 우리는 여성의 인권을 쟁취한다

  51.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