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성암여자중학교에서는 안전 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하였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안전 체험의 날은 학생들이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기르게 하도록 진행되었다.
이번 안전 체험의 날에는 방독면, 소화기, 미로의 3가지 부스 체험을 진행하였다. 방독면 부스는 실제 지하철 등에 비치된 방독면과 같은 교육용 방독면을 직접 착용해보고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소화기의 종류를 알아보았다. 소화기 부스는 물 소화기를 이용하여 모든 학생이 직접 소화기를 뿌리는 연습을 하였다. 또한 미로 부스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암막을 설치한 방에다가 상자를 쌓아 만든 미로에 들어가 바닥과 벽의 야광 스티커를 보고 탈출하는 체험을 진행하여 실제 정전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유혜영기자]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성암여자중학교 학생회장은 “안전 체험을 준비하는 입장이라 직접 체험해보지는 못했지만, 방독면, 소화기, 미로 부스를 진행하는 것을 통해 귀로만 듣는 따분한 안전 교육보다 이렇게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참여적인 교육이 더 유익하고 즐겁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참여한 한 학생은 “방독면을 쓸 때 생각보다 잘 안 들어가서 불편했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필요한 지식이라 꼭 기억해야겠다."며, 불이 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해야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작년과 비교하면 더 발전한 안전 체험의 날. 학생들도 두 번째로 해보는 만큼 꽤 익숙하게 체험을 진행하였다. 전국적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안전사고, 성암여자중학교 학생들은 안전 체험의 날을 통해 배운 지식으로 사고에 잘 대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7기 유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