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진학&진로

새 학기의 운명, 반배정

by 6기이종은기자 posted Mar 08, 2018 Views 124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zxzxzxzxz.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종은 기자]


 학생들이 그렇게 좋아했던 방학도 이제 그 끝을 향해 가고 앞으로 다가오는 것은 설렘과 동시에 떨리는 새학기 뿐이다. 새 학기는 주로 3월 2일을 시작으로, 학기뿐만 아니라 학년, 반,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까지 새로운 시기이다. 그러므로 학생들이 입학, 또는 개학 전에 가장 기대하는 것이 반배정 결과가 아닐 수가 없다. 그래서 무려 1년 동안이나 함께 지낼 친구들을 정하는 반배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반배정 결과가 공개되는 일시와 그 방법은 학교마다 다르다.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주로 겨울방학이 끝난 후, 종업식을 하는 날에 각 반에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각자 '(가)반' 또는 '(나)반' 등의 형식으로 공개된다. 몇몇 중학교들도 초등학교처럼 종업식을 하는 날에 공개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중학교는 그렇지 않다. 주로 새학기가 시작되는 첫날인 개학식이 포함된 금주나 혹은 그 이전 주에 공개된다. 방식은 각 학교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본교로 전교생을 소집하여 개인에게 반배정 결과를 배부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본교 홈페이지에 도표의 형태로 공개하는 학교도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고등학교는 특정한 일시와 방법이 큰 비율을 차지하지 않고, 위와 같은 일시와 방법들이 골고루 사용되어진다.


  그러면 반배정이 이루어지는 방식은 어떠할까? 이는 거의 모든 학교가 동일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바로 무작위이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성적에 의한 무작위이다. 신입생들은 반 배치고사를 보고 난 후, 그 결과를 이용하고 재학생들은 이전 해의 시험 성적을 토대로 무작위로 반배정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서 1반에는 성적이 전교 1등인 학생이 배정되고, 2반에는 2등, 3반에는 3등이 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한 학년이 7반까지 있다면, 성적이 전교 7등, 그리고 8등인 학생이 7반에 배정되며, 전교 성적이 9등인 학생은 다시 6반, 10등인 학생은 5반으로 배정되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중간고사 또는 기말고사를 치르고 난 후 각 반의 평균 성적이 모두 비등하게 산출되는 이유도 이에 따르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무작위로 학생들을 각 반의 배정한 후, 그 학년의 선생님들은 모여서 반배정 결과에 대해 논의를 한다. 같이 있으면 자주 싸우거나 교실 분위기를 심하게 흐릴 거 같은 친구들은 선생님의 권한으로 분리 시킬 수도 있다. 심지어 학생들이 학기 중에, 또는 방학 초에 담임 선생님께 개인적으로 같은 반 되기 껄끄러운 친구와는 같이 배정되는 것을 피해달라고 요청하여 선생님께서 이를 수용해 반영하는 경우도 적지는 않다. 그러나 친한 친구와 같은 반으로 배정되도록 요청하는 것은 효과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다.


 반배정 결과는 언제나 누군가에게는 큰 행복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마주하기 싫은 불행과 같은 존재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많은 친구들과 사귈 수 있으므로 반배정 결과를 너무 부정적으로 받아드릴 필요가 없다는 게 대다수의 사람들의 의견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이종은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1. 바뀐 내신 산출 방식이 나아가야 될 방향

    Date2018.04.09 Views9667
    Read More
  2. 미국 새너제이주립대학교 편재호 교수 세미나에서 실리콘밸리의 동향과 건설기술의 동향을 보다.

    Date2018.04.09 Views11543
    Read More
  3.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과 함께하는 직업탐방!

    Date2018.04.03 Views8881
    Read More
  4. “2018 대한민국 고졸 JOB CONCERT”

    Date2018.04.02 Views9232
    Read More
  5. 최고의 명문대 스탠포드

    Date2018.04.02 Views8565
    Read More
  6. 2018년, 새롭게 바뀐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맞이하며...

    Date2018.03.30 Views10108
    Read More
  7. 공부와 덕질을 동시에...

    Date2018.03.30 Views11747
    Read More
  8. 자율학습의 이면

    Date2018.03.26 Views7548
    Read More
  9. 새 학기 소통의 시작, 용남고 학부모 학교교육과정 설명회

    Date2018.03.26 Views8147
    Read More
  10. 2021학년도 수능, 과연 옳은 변화일까?

    Date2018.03.19 Views7654
    Read More
  11. 자율동아리, 이것이 입시의 문제일까?

    Date2018.03.12 Views11902
    Read More
  12. 새 학기의 운명, 반배정

    Date2018.03.08 Views12421
    Read More
  13. 2018 미래인재 컨퍼런스에 다녀오다

    Date2018.03.05 Views7927
    Read More
  14.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기재항목 개선안, 과연 학생들을 위한 일일까?

    Date2018.02.28 Views11788
    Read More
  15. 인공지능이 '밥그릇' 뺏어간다?

    Date2018.02.28 Views9458
    Read More
  16. 국원고등학교 ‘끝까지 간다’ 동아리 평창과 만나다!

    Date2018.02.27 Views7868
    Read More
  17.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 그 열정적인 현장을 방문하다.

    Date2018.02.27 Views8917
    Read More
  18. 새 학기의 시작...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Date2018.02.26 Views712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9 Next
/ 29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