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7월 7일부터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본다빈치 뮤지엄에서 화가 모네를 테마로 한 ‘모네, 빛을 그리다’라는 전시회가 2018년 3월 4일까지 운영되었다.
전시는 화가 모네의 일생과 그림을 미술에 대해 조예가 깊지 않은 관람자라도 쉽게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되었으며, SNS에서 많은 화제가 되었다.
모네(클로드 모네)는 프랑스의 화가로, 인상주의 화가를 대표한다. 대표작으로는 ‘인상, 해돋이’, ‘양산 든 여인’, ‘수련연작’ 등이 있다. 그의 작품 대다수는 자연을 소재로 삼았으며, 단순한 색 표현이 아니라 빛을 통해 보이는 다양한 모습이 담겨졌다. 전시는 자연과 빛에 대한 모네의 의도와 철학을 그대로 담았으며, 빛, 그림, 모네의 일생을 합쳐 다채롭고 독특하게 전시되었다.
[전시장 내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승미기자]
관람자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그린 모네의 그림이 둘러싸여 있고, 모네의 일생 속 이동한 동선을 따라 전시가 진행된다. 챕터마다 모네의 그림을 보고 느끼며 화가의 삶을 이해하게 되고, 화가의 의도인 자연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런 아름다운 그림 옆에 마련된 다양한 포토존은 그림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때문에 미술을 감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전시를 관람한 조아무개 학생은 “관람자를 둘러싸고 있던 모네의 그림들은 작가가 전달하고자 했던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전해 주고 있었다.”며 모네의 작품과 의도가 전시를 통해 관람자에게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하였다. 또, “나도 모네처럼 미래에 다른 사람에게 가치를 전달해주고 싶다.”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2018년 3월 4일까지 운영된 ‘모네, 빛을 그리다.’는 미술을 모르는 사람이든, 아는 사람이든 알차고 즐겁게 모네의 일생을 여행할 수 있었던 전시로 평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이승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