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by 5기서호연기자 posted Jan 22, 2018 Views 1419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일본과의 관계 악화를 무릅쓰고 합의의 무효화 가능성까지 터놓았다위안부 합의는 역사 문제 해결에 있어 확립된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에 위배될 뿐 아니라무엇보다 피해 당사자와 국민이 배제된 정치적 합의였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정권이 교체되었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재검토가 필수적이라는 말이다.

 

위안부 TF(·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의 발표가 외교 합의 이면을 드러내 국가 간 신뢰를 손상시킨 점이 있다고 해도 위안부 가해자인 일본의 반응은 과하다. 28일 고노 다로 외상이 한·일 관계가 관리 불능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사실상 협박한 데 이어 아베 신조 총리까지 한일 위안부 합의는 1mm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가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해선 안 된다며 북핵 공조에도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평창 불참까지 운운하며 오만한 자세로 나오는 것은 한국 국민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이다일본이 한·일 관계쯤은 어떻게 돼도 좋다는 자세로 나온다면 우리만 매달릴 필요 없이 단호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위안부 문제의 핵심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이다관련 당사자들 누구라도 피해자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다올해만 해도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가 8분이시다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할머니들이 더 이상 기다리지 않도록 해드리는 것이다위안부 피해는 인권 역사 경제 안보 등 여러 가지가 얽혀있는 문제인 만큼 충분한 국민과의 소통으로 합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현시점에서 분명한 것은 문 대통령이 이 문제로 인해 한·일 관계가 다시 최악으로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점이다문 대통령은 역사 문제 해결과는 별도로 한·일 간의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위해 정상적인 외교 관계를 회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 양국이 불행했던 과거의 역사를 딛고 합리적인 외교의 길로 들어서길 바란다그럼에도 역사는 역사대로 진실과 원칙을 훼손시키지 않고 다뤄야 하며 한·일간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위해 정상적인 외교 관계 회복 또한 필수적이다.

 27048274_2012589142312653_1177817768_o.jpg



[이미지 제공=대전 서일여자고등학교 김도희학생] 저작권자로부터 사용 허락을 받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서호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기자청춘이다! 2018.05.15 22:57
    이번에 아베총리도 한건 걸려서 아마 일본에도 변화가 찾아오지 않을까요?

  1.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4. 공연계 '미투 운동' 확산… 오는 25일 관객 집회 열린다

  5. 법원,'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선고,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6. 성범죄자들의 신상공개제도(처벌과, 또 다른 피해자)

  7.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8. 최순실 1심 판결, 징역 20년·벌금 180억 원·추징금 72억 원

  9. 청소년 인권 개선 위해 팔 걷고 나선 학생들

  10.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

  11. 사이버 폐가는 불법 마약 판매상의 놀이터

  12. 원전밀집도 세계 1위인 우리나라, 원전사고에는 無기력

  13. 비트코인 사용시 주의할 점

  14. 우버와 에어비앤비 더 이상 공유경제가 아니다.

  15. 울산 석유비축시설 지진에 안전한가?

  16. 다스는 누구 겁니까?

  17. 설날에도 웃지 못하는 그들, 지진 피해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18. 고대영 KBS 사장 해임, 다시 국민의 품으로!

  19. 가습기 살균제의 악몽, 액체괴물로 재발하나

  20. 자발이 확보하지 못하는 강제성, 어디서 찾을까?

  21.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2.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➊

  23. 강원도 표준 디자인 교복, 학생들은 '불편'

  24. 소년법 개정 (목적은 교화 먼저?/처벌 우선?)

  25. 국민의당 탈당파 민평당, 정의당과 연대?

  26. 비트코인, 엇갈리는 평가와 가치

  27. 서지현 검사의 폭로, "검찰 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28. 아동성범죄 가해자 어디까지 용서받을 수 있나

  29. 민주-보수 4당의 정치 구도, 향후 어떻게 전개될까

  30. 美정부의 무역 정책과 자승자박

  31. 제천 화재로 소방 관련 법 입법의 필요성 드러나.

  32. 왜 그것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되었는가?

  33. 브렉시트 투표 후 1년 반, 어디까지 왔나?

  34. 블랙리스트,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인가

  35. 베르테르 효과와 미디어

  36.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 불까?

  37.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외상분야 지원 확대 청원에 대한 태도 밝혀

  38. 3대 권력기관 개혁, 경찰 수사권 독립이란?

  39. 하와이, 38분의 공포

  40. 22Jan
    by 5기서호연기자
    2018/01/22 Views 14194  Replies 1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41. 세스코 근무 환경, 1년이 지난 지금은?

  42. 가상화폐 속으로 빠져들다!

  43. 페루, 7.1의 강진

  44. 가상화폐의 실명제가 논란이 되는 이유

  45. 사법시험 폐지의 합헌 결정에 대한 반발, 그 이유는?

  46.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47. 단식 투쟁으로 얻은 작지만 큰 희망.

  48. 압구정 현대 아파트 경비원 해고 사건, 진행 상황은?

  49. 남북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의미는?

  50. 2년만에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51. 2017에서 2018, 변화하는 ICT 10대 이슈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