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사법시험 폐지의 합헌 결정에 대한 반발, 그 이유는?

by 6기이승민기자 posted Jan 18, 2018 Views 246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2월, 헌법재판소에서 변호사 시험법 부칙 제2조에서 사법시험을 폐지하도록 하는 것을 5대4 의견으로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유지했다. 따라서 사법시험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법조인 양성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의해 운영된다. 따라서 법조인을 희망하는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된 학생들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지원 후 입학하여 변호사 시험을 통해 법조인이 될 수 있다.

photo_hall_thmb02_5_on.jpg

[이미지 제공=헌법재판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러나 이 제도는 그동안 입학 비리와 관련되어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먼저, 교육부는 2015년 12월 14일부터 2016년 3월까지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실태조사를 하였는데, 교육부의 발표에서 문제 되었던 점은 자기소개서에 부모, 친인척의 신상 관련 내용(성명, 직장명 등)을 기재하지 말라고 고지하지 않은 학교가 상당수 있었던 것이다.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부모, 친인척의 신상이 기재된 경우는 총 24건이었다. 이 중에서 부모, 친인척의 신상을 비교적 어렵지 않게 찾아내거나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5건이었다. 이러한 개인의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사례를 합격 취소가 가능한지 외부 법무법인에 자문한 결과, 여러 이유에 의해서 합격취소가 어렵다는 것이 공통된 자문 결과였다고 한다. 


이러한 부정행위의 의혹 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법조인 준비생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고, 언론 또한 이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조용호·이진성·김창종·안창호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로스쿨 제도의 고비용 구조 등을 비판하며 "사법시험 폐지는 경제적 약자들의 법조 직역 진출기회를 차단해 평등권을 침해한다"라고 위헌 의견을 밝혔고, 많은 사법시험 준비생들 또한 반발이 일고 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앞으로의 법학전문대학원의 운영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6기 이승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최재원기자 2018.01.20 11:55

    로스쿨제도가 모두에게 공정하게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1.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4. 가상화폐의 실명제가 논란이 되는 이유

  5. 18Jan
    by 6기이승민기자
    2018/01/18 Views 24687  Replies 1

    사법시험 폐지의 합헌 결정에 대한 반발, 그 이유는?

  6.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7. 단식 투쟁으로 얻은 작지만 큰 희망.

  8. 압구정 현대 아파트 경비원 해고 사건, 진행 상황은?

  9. 남북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의미는?

  10. 2년만에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11. 2017에서 2018, 변화하는 ICT 10대 이슈들

  12. '제2의 조두순'사건에 분노하는 국민들..아동 성범죄 처벌 강화해야..

  13. 제천 노블 휘트니스·스파 화재 참사 키운 불법 주·정차 앞으로 어떻게····?

  14. 대한민국도 흔들린다 - 공포에 휩싸인 한반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15. 1인 미디어, 이대로 괜찮은가

  16. 골든글러브, 끊임없는 인기투표 논란

  17. 제 1316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아픔을 기억하겠습니다

  18. 청소년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

  19. 제천 화재 사건의 근본적 원인은 우리다

  20. 인천의 구 명칭 변경, 과연 옳은 결정일까?

  21. 계속되는 엔화 환율 하락… 이유는?

  22. '다사다난'했던 2017년, 가장 '빛났던' 청와대 청원 게시판

  23. 소년법 폐지를 둘러싼 찬반 양론, 소년 범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24. 가장 치열한 전쟁, 종자전쟁

  25. 더민주, 한국당, 국민, 바른 여의도 4당의 운명은?

  26.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27. 3주째 지속되는 미국 캘리포니아 토마스 산불, 그 사태의 현장은?

  28.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9. 조두순 출소 반대 국민청원, 61만명 돌파

  30. 전북 전주 고준희 양 실종 한 달째····경찰 수사 역경에 처해

  31. 요즘 뜨고 있는 비트코인...도대체 뭘까?

  32. 알아두자, 2017 연말정산 꿀팁

  33. 금리 인상의 양면성

  34. 브렉시트....현재 진행 상황은?

  35.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명예훼손으로 A청소년언론 대표 고소

  36. 최저임금 인상, 양측의 입장

  37.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38. 무한도전 '그 때 그 법안, 어디까지 진행됐어?'

  39. 공공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영상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40. 대한민국, 생명보다 성적?

  41.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기본소득제에 대한 논의, 재논의가 필요한 시점

  42. No Image 30Nov
    by
    2017/11/30 Views 32883 

    땅울림 동아리;대한민국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43. "문법 어긴 안내 문구, 싫어요!"

  44. 주황리본, 제2의 세월호

  45. 할머님, 저희랑 함께해요!

  46.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47.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⑤ ‘공유경제’를 아시나요?

  48. 중국, 시진핑 특사 빈손 귀국 후 북한에 어떤 조치할까?

  49.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은 어떤가

  50. 성 평등 교육, 페미니스트의 참뜻을 실현하기 위하여

  51. 점점 잊혀져가는 세월호, 광화문에서 마주한 현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