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수능을 치는 도중에 지진이 발생했을 시 대피요령들에 관한 정보들을 올리기도 하였다. 다음은 학교에서 있는 도중 지진이 발생했을 시 대피요령이다.
△ 학교에서의 지진 대처 요령[이미지 제공=국민재난안전포털사이트]
국민재난안전포털사이트에서 수능 지진 대피요령을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진동이 작든 크든, 안전에 위협을 받든 안 받든 시험 도중 대피를 할 때에도 무조건 시험지를 덮어놓고 다른 사람의 시험지는 절대 보지 않아야 한다. 만약 시험지를 덮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시험지 즉, 답안지를 본 것이 걸리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또한 지진에 대하여 심리적으로 겪는 불안감으로 시험장을 나온다면 시험 점수는 0점을 받게 된다고 한다. 몇몇의 누리꾼들은 "학생들의 안전보다 성적이 우선인 것 아니냐", "시험지 덮는 그 몇 초 사이에 큰일이 일어나면 어쩔거냐"라며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시되지 않는 것을 비판하기도 하였다. 대학을 가기 위해서 성적이 중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보다는 학생들의 생명이 먼저 보호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전세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