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6일부터 10월 20일, 약 2달간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관양고등학교에서 ‘지역사회 모니터링’이 진행되었다.
‘지역사회 모니터링’이란, 지역사회의 여러 정책이나 주민 실생활과 관련된 행정에 대하여 살펴본 후 문제점이나 개선할 점을 찾아 모니터링한 후 해결 방안이나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에 관양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효림 학생과 배지혜 학생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안양YMCA가 주관하고, 안양시가 후원하는 <안양 교복은행>을 조사 주제로 선정하여 지역사회 모니터링을 진행하였다.
이들이 안양 교복은행의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점을 찾기 위해 진행한 방법은 교복은행 관계자분과의 인터뷰, 안양시청 방문, 안양시내 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효림 기자]
위 사진은 김효림 학생과 배지혜 학생이 안양 교복은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방문한 안양시청의 모습과 설문조사 결과,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문제점, 그 해결방안 등에 대해 정리한 모습이다.
또한 이들은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관양고 사회과 선생님 7분과 본선 진출 팀 8팀과 함께 각 팀이 살펴본 안양 지역사회의 문제, 그 개선 방안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지 캡처=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효림 기자]
위 이미지는 김효림 학생과 배지혜 학생이 발표 시 활용한 PPT 자료의 일부로, 설문조사 결과와 그에 따라 파악한 안양 교복은행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간단히 정리하였다.
또한 이 외에도 안양 지역 다문화 지원 현황과 시사점, 안양 서이면사무소의 문화재 보존, 안양 진로진학 상담 센터 모니터링 등 안양시 내의 다양한 정책 및 행정에 대해 살펴보며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에 직접 동참하였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한 단순한 관심에서 나아가 직접 탐구하고 조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고 느꼈다.
또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정책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시민과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위해 많은 관계자분들이 모여 힘써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더불어 해결 방안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안해보는 과정에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겪어나갈 수많은 공동체와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또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된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김효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