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주위에서 물건을 이루고 있는 재료를 보자. 플라스틱, 종이, 유리 등 많은 재료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이 발명된 19세기 초, 20세기 말 (종류에 따른 년도) 이전에는 유리도 많이 사용했지만 쇠나 철로 된 물건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을 해 볼 수 있다. 그 추측에 대한 답변을 얻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쇠.철.강-철의 문화사 특별전을 다녀왔다.
위 행사는 2017년 9월 26일에 개장했으며 2017년 11월 26일까지 이 행사에 방문할 수 있다.
입장료를 내고 국립중앙박물관 기획 전시실에 가면 위 전시를 볼 수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가 끝난 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위 전시를 볼 수 있다.
위 전시는 크게 3부(1부:철, 인류와 만나다. 2부:철, 권력을 낳다. 3부:철, 삶 속으로 들어오다.)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철을 발견부터 강철을 만드는 데 필요한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어 철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한쪽에는 운철을 가공하여 철을 만드는 과정이 한눈에 보기 쉽게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1부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유물을 ‘페르시아 큰칼과 다마스쿠스 검’(사진 1 참고)을 뽑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칼과 달리 휘어 있으며 지위에 따라 칼 손잡이에 있는 장식이 달라진다고 한다. 2부에서는 철로 만들어진 무기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대체로 갑옷(사진 2 참고)이 쇠로 만들어지게 되면서 전쟁의 방어 전술도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쇠가 뭉쳐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덩이 쇠(사진 3 참고)로 부유함과 지위를 과시했다는 것도 신기했다. 발견 당시 10개의 배수에서 많게는 100개의 배수로 뭉쳐진 상태로 많이 발견됐는데 오늘날 금괴를 나눠서 보관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한다. 3부에서는 생활에서 쓰이던 철의 용도를 볼 수 있는데 쇠 부뚜막(사진 4 참고)이 있었는데 크기가 매우 작았다. 이는 죽은 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예술에서도 쓰인 철도 볼 수 있는데 철화 청자이다. 청자(사진 5 참고) 위에 산화철로 그림을 그린 것인데 색감이 오묘해서 독특하다. 라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이 기사에 언급된 유물 외에도 흥미롭고 눈을 즐겁게 만드는 유물이 많다. 성인(만 24세 이상)은 6천 원, 중, 고, 대학생은 5천 원, 초등학생은 4천 원 유아(5~7세)는 3천 원으로 입장료가 이루어져 있는데 이 돈이 정말로 아깝지 않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전시였다.
[이미지 촬영 및 편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신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