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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설렘 가득한 세 번의 크리스마스 -'청년 창업' 과일무제한 카페 삼마스_3MAS 강 도 진 대표

by 2기하주희기자 posted Mar 14, 2015 Views 2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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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역 608-805 부산광역시 남구 용소로14번길 32, 3MAS (대연동)

일주일, 설렘 가득한 세 번의 크리스마스 - '청년창업'과일무제한 카페 삼마스_3MAS 강 도 진 대표

 

 

사람들이 더 많이 웃을 수는 없을까

 

로또는 일주일에 한 번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우리는 세 번! 가능할까

 

어떻게 해야 사람들과 잘 소통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까

 그렇다면 일주일의 3번을 크리스마스로 만드는 거야!

 

 

하루 절반을 이 고민들과 함께 하는 이들은 바로 경성대 과일 무제한 카페 삼마스 직원들이다.

 

학교 앞에서 아침을 먹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싼 가격에 과일을 팔고 찾아가는 학교라 하여 학생들에게 이벤트를 열어주며 소통과 아날로그식 감성을 외치는 이들.

 

 

전 국민이 일주일에 세 번은 웃어야 하지 않겠냐는 발상에서 시작된 3MAS의 이야기를 지금 들어보자.

 

 

Q삼마스를 만들게 된 계기는

 

 

-청년 it창업에 관심이 많아 군대에 가서 책을 읽으며 사업을 구체화 시켰고 대학교에 진학하여 관련 공부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의 현실과 일주일에 3번도 웃지 않는 친구들을 보며 이게 진정 내가 생각하던 대학 생활인지 의문이 들었고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은 웃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일주일에 3번의 크리스마스, 3MAS를 생각하게 되었고 사람을 위한, 우리 덕에 많은 사람들이 웃고 특별한 경험 그리고 설렘을 느끼게 해주는 기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고자 학교에 직접 찾아가 이벤트를 열기도 하고 물총축제나 마트를 빌려 아이들과 이벤트를 진행하며 사람들과 더욱 소통하려 노력 했고 지금의 삼마스를 열 수 있었습니다.

 

 

Q삼마스의 의미와 추구하는 바는

 

 

-아날로그 감성입니다.

 

삼마스를 생각하며 가장 중요시 생각했던 것이 사람이었고 sns보다는 실제로 축제나 이벤트를 열어 사람들과 직접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깊은 소통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Q삼마스가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

 

 

-많은 도전을 감행해야 했습니다. 삼마스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만들고 독자적인 힘으로 일어서려 우리만의 이미지로 마케팅도 하고 발로 뛰어다녔고 아침을 제대로 먹고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앞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과일을 팔았습니다. 그 덕에 입소문을 타게 되었고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고 맛있게 과일을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가게를 내었습니다.

 

가게를 유지시키려니 어쩔 수 없이 과일의 가격을 올려야 했고 그에 따른 불만에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곳 직원들도 다 어쩔 수 없이 열정 페이(무급 또는 아주 적은 월급을 열정으로 정당화 시키려는 뜻)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맡은 일을 잘해주어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고맙다고 느낍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과 변화로 더 나은 삼마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삼마스 인터뷰 사진.jpg

▲삼마스 대표 강도진씨(왼쪽)와 하주희 사회부 기자(오른쪽)


Q삼마스와 함께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과 가장 기뻤던 일?


-원래는 sns를 하지 않는데 삼마스 홍보와 소통을 위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욕을 하는 사람들과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난다 는 말이 무색 할 만큼 근거 없는 소문과 루머에 시달렸습니다.

왜 연예인들이 악플을 그렇게 무서워하는지 느꼈고 답답하기도 하고 화도 났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 때문에 나를 힘들게 했던 그들도 똑같은 ‘사람’으로 보는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뻤던 점은 삼마스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sns를 통해 힘든 적도 있었지만 뒤에서 항상 응원해 주시고 힘내라고 해주시는 분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함께 일하는 직원이 생겼고 이 직원 한명 한명이 개인 CEO를 꿈꾸는 멋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Q나에게 ‘삼마스’란?


-한마디로 ‘자식’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교수님이 내 일은 다 자식과 같이 여겨진다고 하신 이유가 이제야 조금 이해가 갑니다.

첫째 아이처럼 더 잘해 주고 싶고 모든 걸 해 주고 싶지만 그럴 여건이 되지 않아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삼마스 덕분에 포기 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Q삼마스를 찾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


-이익만 추구하는 차가운 기업이 아닌 ‘사람’,인간적인 기업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 저희가 실수를 하더라도 막연한 비난이 아닌 진심어린 비판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여러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할 것이며 더 나은 삼마스가 되겠습니다.^^


하주희 기자(4chd4wn@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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