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무빙토이 특별전'이 7월 12일부터 10월 29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영인기자]
이번 특별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토마타 작가그룹인 영국 '카바레 메케니컬 시어터(CMT, Cabaret Mechanical Theater)' 와 스코틀랜드 '샤만카 키네틱 시어터(Sharmanka Kinetic Theater)'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폴 스푸너(Paul Spooner)와 전승일 등 국내·외 최고의 오토마타 작가들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되어있다. 나무로 만든 오토마타는 고전적인 분위기를 풍겨 아이들의 호기심을,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전시 관람을 통해 조형물을 움직이게 만드는 오토마타 작업을 이해하고 직접 작동해볼 수 있다.
극장에서는 샤만카 키네틱 시어터의 대표 작가인 에두아르 버수스키(Eduard Bersudsky)가 제작한 19점의 환상적인 키네틱 아트 작품이 음악과 조명에 맞춰 15분 간 무빙토이쇼를 선보이고 있으니 오토마타를 비롯하여 독특한 예술 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전시 관람과 더불어 이 공연을 감상해 볼 것을 추천한다.
이 전시는 관람객에게 동양과 서양 아티스트의 작업 스타일을 비교해 봄으로써 디자인과 창작의 근원이 어떻게 다르고 서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들의 예술적인 영역과 더불어 움직이는 원리 등의 과학적인 영역의 탐구까지 가능한 흔치 않은 기회를 줄 것이다.
특히 양성광 관장은 "이번 특별전이 '한·영 상호교류의 해' 프로그램으로 추진되어 더욱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다. 많은 관람객들이 움직이는 장난감 속에 감춰진 독창적인 창의성과 과학적 사고를 체험하고 학문간 융합시대에 세상을 변화시킬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한 바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최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