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고주연기자]
지난 5월 19일 뮤지컬 '햄릿'이 서울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원작 소설로, 복수에 눈이 멀어 사랑하는 여인까지 버린 햄릿의 비극적인 삶을 다룬 내용이다. 뮤지컬 '햄릿'은 2007년 유니버셜 초연, 2008년 극장용으로 공연, 2009년 씨어터 S, 2011년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공연하였으며, 6년 간의 기다림 끝에 2017년에 새롭게 돌아왔다.
특히 이번 '햄릿'역에는 서은광(BTOB), 신우(B1A4), 켄(VIXX) 등 아이돌의 출연이 많다. 이를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이러한 말이 무색하게 '햄릿'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서은광(BTOB)과 신우(B1A4)는 한 인터뷰에서 "아이돌 편견 깨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이번 뮤지컬을 위해 성실히 노력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아이돌 팬들의 관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디큐브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은 오는 7월 23일이 마지막이며, 성남에서의 공연을 비롯하여 부산, 대구 등의 지방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미국의 유명 연출가인 로버트 요한슨, 체코 국민 아티스트 아넥 레덱츠키, 브로드웨이 최고의 안무가 제이미 맥다이넬이 참여한 이번 뮤지컬은 원작의 깊이를 살리는 동시에 새로운 매력으로 가득 채운 최강의 조합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한편 지난 6월 15일, 17일 공연이 예고도 없이 취소되면서 관람객들의 불만이 있었다. 제작사 더길과 스태프와의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공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햄릿'은 임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는 일이 반복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햄릿'은 18일부터 공연을 재개했으며,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고주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