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학습지도요령이란 전국 어디의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도 일정한 교육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각 교과 등의 목표나 내용 등을 문부 과학성이 정하고 있는 것으로, 교과서나 학교에서의 지도 내용의 기본으로 되는 것이다. 보통 10년에 한 번 정도 개정이 되고 있다.
한데 지난 21일에 발표된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이하 해설서)는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 담겨 있다. 그리고 이 해설서는 2020년부터는 초등학교, 2021년부터는 중학교에 시행될 교과서의 뼈대이자 선생님들의 교육 방향의 구체적인 기준이 된다.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해설서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 관련 내용에는 “독도는 한국이 불법 점거하여 일본이 계속 항의하고 있다"라는 내용도 담았다.
이러한 왜곡된 내용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게 된다면 앞으로 진실 된 역사에 대한 미래 세대의 인식은 없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난 19일 취임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통화를 통해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외교부는 기타가와 가쓰로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외교부로 불러 강력히 항의한 뒤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성미기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늘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 내딛고 있고 앞으로 내디딜 발걸음이 곧 역사이다.
올바른 역사, 진실 규명을 위한 해결은 이번 文 정부가 해결해야 할 주요 숙제 중 하나 일 것이다.
외교적 상황도 물론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지만 실질적이고 투명성 있는 강경한 대책이 요구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성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