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색적인 두 분야 융합된 새로운 장르 '캘리테리어' 전시회
- 별하 이지은 "준비한 만큼 결과 나온 듯해 다행"
[이미지 제공=은평문화예술회관 'NO가다展' ]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지역작가 초대전 '별하 캘리테리어 'NO가다展(노가다전)'’이 열흘간의 전시를 끝으로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캘리그라피와 인테리어가 결합된 ‘캘리테리어’라는 새로운 장르를 주제로 한 본 전시회에는 목공, 설비, 도장, 용접, 미장 등의 기법으로 제작된 입체·설치미술품 20여 점이 전시되었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와 ‘별 헤는 밤’, 가수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의 구절이 인용된 작품 역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지 제공=은평문화예술회관 'NO가다展' ]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번 은평구 지역 작가 초대전을 통해 첫 개인전을 개최한 작가 이지은(별하)은 “오랜 시간 고민하고 작품 하나하나에 공을 들인 만큼 전시 기간동안 내심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준비한 시간에 비해 전시 기간이 짧았던 것 같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보고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작가 이지은(별하)은 매년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캘리테리어’라는 장르로 개인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추후 계획을 밝혔다.
인테리어와 캘리그라피를 융합한 이색적인 장르를 테마로 함과 동시에 작가 본인이 관람객이 원하는 문구를 넣어 즉석에서 캘리그라피 부채로 직접 제작해주는 등의 시도를 통해 전시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6월 3일~12일간 전시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NO가다展’은 은평구 증산동 주민센터 시루뫼갤러리 초대전으로 연장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태헌 기자]
캘리테리어도 흥미로운 장르인데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