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당연하게 된 사교육, 원인은?

by 4기김혜원기자 posted May 27, 2017 Views 1749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노트.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혜원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사교육비조사'에 따르면 , , 고등학교 사교육비 지출액은 총 182000억 원으로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사교육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83%의 학생이 학원을 다니고 있었고, 그중 국어 24%, 수학 43%, 영어 28%,화학 7%로 사교육의 비중은 수학이 가장 높았다. 학원이 학교보다 도움이 되냐는 물음에 대부분이 그렇다고 답했다. 알려주는 범위가 학교보다 많고,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학원에서는 수업의 질이 높고 질문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편하다고 답한 학생이 가장 많았고, 수학과 같은 경우 학교에서는 개념 위주로 가르치고 심층적으로 가르쳐주지 않지만, 학원에서는 심화문제까지 다루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었다. 내신 시험이 학교에서 가르치는 개념으로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매우 높은 응용력을 요구한다는 배경이 그 이유였다. 예체능은 공교육으로는 진로를 확신할 수 없다는 답도 나왔다.

정부는 과도한 사교육 열을 낮추기 위해 심야교습제한, 영어 절대평가제 도입, 선행학습 금지법 등 많은 노력을 시도하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영어 절대평가제 도입으로 인해 국어, 수학과 같은 다른 과목의 경쟁률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시선이 더 크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흔히 '사교육의 폐해'라는 말이 쓰이며 지나친 사교육을 비판한다. 그러나 사교육의 폐해는 과도한 입시열 뿐만이 아니라 공교육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학교에서의 수업이 내신 문제의 수준을 따라가기 못하기 때문이다. '변별력'을 나누는 데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학생들이 공교육만으로 그들의 내신을 따라갈 수 있는지 고려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아울러,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생각되어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혜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도영기자 2017.06.19 00:48
    사교육을 무작정 금지시키기보다는 그 근본적인 원인을 고쳐나가는 것이 우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사실 본문에 나온 것처럼 시험에 나오는 수준에 비하면 학교 내의 내신 준비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니...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 ?
    4기유림기자 2017.06.24 17:12
    학교에서의 수업이 사교육으로 인해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수업만으로 학습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교육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 고쳐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와 정보 감사합니다.
  • ?
    4기이승연기자 2017.06.25 00:15
    과열된 입시경쟁에 대해 원인이 뭘까 생각이 드네요. 무엇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지..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16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305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155
한반도의 판도라의 상자, 고리 1호기의 영구폐로 3 file 2017.06.22 이빈 15063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6213
런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3 file 2017.06.19 박형근 14683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file 2017.06.10 김민진 18527
전세계의 관심을 받은 그의 경제 정책 2 file 2017.06.08 이종은 1510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악성루머 유포자 법적조치, 사이버수사대 의뢰…선처없다" (공식입장) file 2017.06.06 온라인뉴스팀 16384
2017 대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2 file 2017.06.06 최현정 14653
광화문 1번가-국민의 목소리 file 2017.06.05 한지선 14034
선거 연령 하향의 효과와 우려 7 file 2017.05.31 김지민 30315
사드 아직 끝나지 않은 3 file 2017.05.30 김도연 15666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14517
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 중 테러 7 file 2017.05.30 서주현 16913
미세먼지, 이렇게 계속 안심하고 있어도 되는가? 2 file 2017.05.30 김보경 13307
조금은 특별했던 장미대선, 투표율은 어땠을까? 2 file 2017.05.29 정경은 14505
5대 비리 고위공직 원천 배제 공약 위배 논란, 그것이 알고 싶다. file 2017.05.29 4기박소연기자 16724
강경화, 문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 무시하고 외교부장관 되나 file 2017.05.28 천세연 14621
문재인 시대, 새로운 외교부 장관 후보 강경화 3 2017.05.28 김유진 19369
괘씸한 일본…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 file 2017.05.28 남희지 17534
당연하게 된 사교육, 원인은? 3 file 2017.05.27 김혜원 17494
문재인 대통령의 주황색 넥타이···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 이유는? 3 file 2017.05.27 이다호 16170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한한령 2 file 2017.05.26 유수연 15804
2017 대선의 숨은 모습을 찾다 file 2017.05.26 구성모 13795
같은 하늘, 같은 시간, 다른 곳에서 2 2017.05.25 류지현 16235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바람 이뤄줄까 file 2017.05.25 서은주 15545
참정권 없는 청소년, 또 한 번의 권리개혁 이루어질까 1 file 2017.05.25 최유진 19638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8219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그대 2 file 2017.05.25 김재원 15545
J노믹스의 경제인은? file 2017.05.25 김찬 13347
외감법 개정,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자유롭게 file 2017.05.25 홍은서 14034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6246
치열했던 선거 경쟁, 이후 후보들의 행적은? 2 file 2017.05.25 정유림 13849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달빛 정책' file 2017.05.25 최서진 16098
선거연령 하향, 이제는 시작될 때 3 file 2017.05.24 김혜빈 16320
‘만 18세 선거권’, 그 양날의 검 2 2017.05.24 김윤혁 16270
1270차 수요집회-1270번째 대답없는 메아리 2 2017.05.24 이하은 14583
청천 프로젝트: 한중 공동의 미세먼지 해결법 2 file 2017.05.24 임형수 16093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발포명령자들 file 2017.05.24 박민서 12729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1 file 2017.05.24 김소희 14016
제25대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그가 내세운 공약은? 1 file 2017.05.24 최현정 15753
'소프트 타깃' 테러 언제까지 이어질까 file 2017.05.23 유규리 15179
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등돌리는 여당 지지자들 1 file 2017.05.23 장진향 14486
문재인 정부 15일, 야 4당의 자세는? file 2017.05.23 박찬웅 13001
문재인의 대한민국 file 2017.05.23 최우혁 13486
북한인권법은 미국의 정치적 카드? 2 file 2017.05.23 김윤혁 14486
제임스 코미의 해고 사건, 트럼프에게 위협적인 존재? file 2017.05.23 류혜원 15146
SBS, 또 터진 일베논란 3 file 2017.05.22 추연종 19237
한중관계, 깊어지는 감정의 골 1 2017.05.21 유승균 14036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야 할 경제 공약들 file 2017.05.21 박민우 126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