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녹둔도를 아시나요?

by 4기유한나기자 posted May 24, 2017 Views 2107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녹둔도.jpg[이미지 제공=쾌활정경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조선과 여진의 국경지대이며 1430년대에 세종대왕의 4군 6진으로 우리의 영토가 된 섬 하지만 1860년 베이징조약으로 러시아로 넘어갔으며 오늘날까지 귀속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미수복 영토. 바로 녹둔도이다. 두만강 하류에 위치한 녹둔도는 전초적 기지이자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처분을 받은 이유 또한 녹둔도 전투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청나라가 영국, 프랑스, 러시아와 체결한 베이징조약과 녹둔도는 무슨 관련이 있었던 것일까? 1860 조약을 체결할 당시 청나라는 영국에게 홍콩을, 러시아에는 연해주를 넘겨주었다. 연해주를 넘겨주는 과정에서 청나라 관리의 실수로 녹둔도는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다. 후에 이 사실을 안 대한제국의 고종은 베이징 조약으로 상실한 녹둔도의 반환을 여러 차례 청과 러시아에 요구하였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그 후 100년이란 시간이 흐른 1990년 대한민국은 러시아에 섬의 반환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노력은 북한이 러시아와 국경협정과 국경설정 의정서를 맺게 되며 실패하게 된다. 물론 협상 과정 중 북한은 녹둔도의 문제를 제기했다고는 알려졌으나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 이후 러시아는 녹둔도의 남쪽에 제방을 쌓아 섬의 실효적 지배를 유지하고 있다.

 녹둔도는 고려사 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 대동여지도 등 각종 지리지와 고지도에 빠짐없이 등장한다. 1884년경에는 녹둔도에 113가구, 822명의 조선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주민 중 다른 나라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는 자료가 있을 만큼이나 우리 민족의 정서와 한이 담긴 곳이다. 비록 지금 당장은 우리의 녹둔도를 되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녹둔도는 간도와 더불어 미래의 통일 한국이 되찾아야 하는 영토임을 잊어서는 안 되며 반환을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유한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2658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4093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70037
애니메이션의 흥행공식 2 2017.05.25 김보경 21272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들의 정신건강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7.05.25 이아영 21883
나를 사랑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 ‘자존감 수업’ 2 2017.05.25 오희연 25611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22599
WE SHOULD ALL BE FEMINIST file 2017.05.25 강지수 23415
인공강우는 무엇일까? file 2017.05.25 김가영 20599
'공포를 넘어선 놀라움' 영화 Get out 1 file 2017.05.25 김가연 24257
임산부 배려석을 지키는 곰돌이를 보셨나요? 1 file 2017.05.25 강지현 22932
부평구 청소년운영위원회 기프트, 위안부 캠페인 실시 file 2017.05.25 박소윤 20884
봄을 여는 강연 file 2017.05.25 정예림 19565
서울 환경 영화제, 기후변화를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file 2017.05.25 이정인 23375
경기도. 청소년 버스요금을 줄입니다! 2 file 2017.05.25 이은혜 21735
'제5회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1 file 2017.05.25 김예원 24137
셧다운제, 폐지 혹은 규제 완화 될까 file 2017.05.24 최민주 23042
'할 수 있다'가 전부야? file 2017.05.24 하은지 20251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주관, 제2회 전국 청소년모의해킹대회 개최 file 2017.05.24 이정수 25302
'수학'에 무너지는 학생들...원인은? 1 file 2017.05.24 정유림 23326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31122
흡연 경고 그림 도입으로 감소했던 흡연율 다시 증가, 담배케이스 때문? file 2017.05.24 최예헌 25376
독립기념관에서 민족의 얼을 찾다 file 2017.05.24 조수민 22279
겨우 끝나가는 메가볼시티 사태, 피해는 누가 보상해주나 file 2017.05.24 양우석 24755
다함께 반올림, 아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2017 ‘청소년 나침반 봉사단’ file 2017.05.24 이수지 19860
담뱃갑 혐오 그림, 과연 효과있나 2 file 2017.05.24 김수연 20308
다름과 틀림, 그 사이 어딘가 file 2017.05.24 김규리 19957
'AI' 어디까지 왔나 2017.05.24 임승연 23530
파이썬 개발자들의 모임의 장, 파이콘 2017 컨퍼런스 file 2017.05.24 임수진 27537
녹둔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5.24 유한나 21079
여러분에게도 드립니다 file 2017.05.24 윤연섭 20563
청년 수당, 본격 시행되다 file 2017.05.24 송다원 18925
위험한 신데렐라 file 2017.05.24 한다희 19017
도자의 꿈, 문화를 빚다. 2017.05.24 홍선의 20051
청소년에게 꿈을! 인동고 MBC, 구미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다. file 2017.05.24 김민정 26732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날까지, 제 14회 서울환경영화제, 막을 내리다 1 file 2017.05.24 주소현 21863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24448
LED가로등을 거부하는 로마의 시민들 1 file 2017.05.24 박수연 24506
동물, 사람의 가족이 되다 file 2017.05.24 김혜원 18834
IBM 왓슨: 의학과 인공지능의 미래 file 2017.05.24 이민정 27473
떠나간 사람들을 떠올리는 특별한 방법 file 2017.05.24 박수연 23892
생물 다양성의 달 5월, 생물다양성협약을 다시 생각하다 file 2017.05.24 노태인 20258
슈틸리케호 6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그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file 2017.05.24 이아현 26333
인생은 한 번뿐이다! -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 열풍 1 file 2017.05.24 이지우 26661
제4회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파주시 청소년 사랑 걷기 대회 file 2017.05.24 김수연 24214
선물로 교우 관계를 논하다 5 file 2017.05.24 김리아 21742
게임 속 등장하는 로봇, 현실 개발은? file 2017.05.24 이현승 24118
당신의 아이돌에게 투표하라, 프로듀스 101 시즌2 file 2017.05.24 최다인 20020
인동고 과학동아리 MBC, 구미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다 file 2017.05.24 김민정 23632
새로운 환경운동을 위하여,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5.23 이다빈 33358
안동의 봉사동아리 ROOKIE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7.05.23 권나규 284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