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녹둔도를 아시나요?

by 4기유한나기자 posted May 24, 2017 Views 190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녹둔도.jpg[이미지 제공=쾌활정경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조선과 여진의 국경지대이며 1430년대에 세종대왕의 4군 6진으로 우리의 영토가 된 섬 하지만 1860년 베이징조약으로 러시아로 넘어갔으며 오늘날까지 귀속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미수복 영토. 바로 녹둔도이다. 두만강 하류에 위치한 녹둔도는 전초적 기지이자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처분을 받은 이유 또한 녹둔도 전투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청나라가 영국, 프랑스, 러시아와 체결한 베이징조약과 녹둔도는 무슨 관련이 있었던 것일까? 1860 조약을 체결할 당시 청나라는 영국에게 홍콩을, 러시아에는 연해주를 넘겨주었다. 연해주를 넘겨주는 과정에서 청나라 관리의 실수로 녹둔도는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다. 후에 이 사실을 안 대한제국의 고종은 베이징 조약으로 상실한 녹둔도의 반환을 여러 차례 청과 러시아에 요구하였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그 후 100년이란 시간이 흐른 1990년 대한민국은 러시아에 섬의 반환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노력은 북한이 러시아와 국경협정과 국경설정 의정서를 맺게 되며 실패하게 된다. 물론 협상 과정 중 북한은 녹둔도의 문제를 제기했다고는 알려졌으나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 이후 러시아는 녹둔도의 남쪽에 제방을 쌓아 섬의 실효적 지배를 유지하고 있다.

 녹둔도는 고려사 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 대동여지도 등 각종 지리지와 고지도에 빠짐없이 등장한다. 1884년경에는 녹둔도에 113가구, 822명의 조선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주민 중 다른 나라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는 자료가 있을 만큼이나 우리 민족의 정서와 한이 담긴 곳이다. 비록 지금 당장은 우리의 녹둔도를 되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녹둔도는 간도와 더불어 미래의 통일 한국이 되찾아야 하는 영토임을 잊어서는 안 되며 반환을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유한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420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861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1318
임산부 배려석을 지키는 곰돌이를 보셨나요? 1 file 2017.05.25 강지현 19847
부평구 청소년운영위원회 기프트, 위안부 캠페인 실시 file 2017.05.25 박소윤 18431
봄을 여는 강연 file 2017.05.25 정예림 16775
서울 환경 영화제, 기후변화를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file 2017.05.25 이정인 20632
경기도. 청소년 버스요금을 줄입니다! 2 file 2017.05.25 이은혜 19388
'제5회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1 file 2017.05.25 김예원 21593
셧다운제, 폐지 혹은 규제 완화 될까 file 2017.05.24 최민주 20936
'할 수 있다'가 전부야? file 2017.05.24 하은지 18073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주관, 제2회 전국 청소년모의해킹대회 개최 file 2017.05.24 이정수 23244
'수학'에 무너지는 학생들...원인은? 1 file 2017.05.24 정유림 21279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28486
흡연 경고 그림 도입으로 감소했던 흡연율 다시 증가, 담배케이스 때문? file 2017.05.24 최예헌 22953
독립기념관에서 민족의 얼을 찾다 file 2017.05.24 조수민 19131
겨우 끝나가는 메가볼시티 사태, 피해는 누가 보상해주나 file 2017.05.24 양우석 22170
다함께 반올림, 아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2017 ‘청소년 나침반 봉사단’ file 2017.05.24 이수지 17447
담뱃갑 혐오 그림, 과연 효과있나 2 file 2017.05.24 김수연 17930
다름과 틀림, 그 사이 어딘가 file 2017.05.24 김규리 17598
'AI' 어디까지 왔나 2017.05.24 임승연 21432
파이썬 개발자들의 모임의 장, 파이콘 2017 컨퍼런스 file 2017.05.24 임수진 25657
녹둔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5.24 유한나 19096
여러분에게도 드립니다 file 2017.05.24 윤연섭 18065
청년 수당, 본격 시행되다 file 2017.05.24 송다원 17033
위험한 신데렐라 file 2017.05.24 한다희 16875
도자의 꿈, 문화를 빚다. 2017.05.24 홍선의 17986
청소년에게 꿈을! 인동고 MBC, 구미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다. file 2017.05.24 김민정 24163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날까지, 제 14회 서울환경영화제, 막을 내리다 1 file 2017.05.24 주소현 19577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22293
LED가로등을 거부하는 로마의 시민들 1 file 2017.05.24 박수연 22320
동물, 사람의 가족이 되다 file 2017.05.24 김혜원 16673
IBM 왓슨: 의학과 인공지능의 미래 file 2017.05.24 이민정 25145
떠나간 사람들을 떠올리는 특별한 방법 file 2017.05.24 박수연 21537
생물 다양성의 달 5월, 생물다양성협약을 다시 생각하다 file 2017.05.24 노태인 18114
슈틸리케호 6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그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file 2017.05.24 이아현 23574
인생은 한 번뿐이다! -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 열풍 1 file 2017.05.24 이지우 24142
제4회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파주시 청소년 사랑 걷기 대회 file 2017.05.24 김수연 21776
선물로 교우 관계를 논하다 5 file 2017.05.24 김리아 19557
게임 속 등장하는 로봇, 현실 개발은? file 2017.05.24 이현승 22001
당신의 아이돌에게 투표하라, 프로듀스 101 시즌2 file 2017.05.24 최다인 18004
인동고 과학동아리 MBC, 구미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다 file 2017.05.24 김민정 21168
새로운 환경운동을 위하여,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5.23 이다빈 31025
안동의 봉사동아리 ROOKIE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7.05.23 권나규 24878
시끌벅적한 도시 한복판에서의 멍 때리기 1 file 2017.05.23 최지오 20630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전라도로! file 2017.05.23 황진우 19164
여전히 우리곁엔 그리스 로마 신화 file 2017.05.23 김다은 21176
거리를 달리며 되새기는 5.18 민주화 운동 file 2017.05.23 박아영 17763
양산 시민들의 화합의 장, 2017 양산 웅상회야제! file 2017.05.22 유승빈 17320
제 14회 서울 환경 영화제: 환경과 인간의 공존 1 file 2017.05.22 한지나 19383
랜섬웨어에 대한 모든 것 file 2017.05.22 정승훈 194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