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by 4기오주연기자 posted Apr 23, 2017 Views 143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해 10월 말부터 20173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이루어지기까지 시민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자유발언을 통해 개인의 목소리를, 행진집회를 통해 시민 전체의 목소리를 전달해왔다.


본 시위에 대하여 외신들도 “1987년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시위 이래 최대 규모 그러나 평화로워 더 놀라웠던 시위라고 평가할 만큼 질서 있게 이루어졌다. 정권의 교체뿐만 아니라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며 정부의 적극적 대처와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광화문에 울려 퍼졌다. 프랑스의 정치학자의 알렉시스 드 토크빌의 모든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는 말처럼 신장한 국민의식을 바탕으로 국가의 그릇된 점을 바로잡아 나가는 촛불집회의 과정은 분명 우리가 간직해 나가야 할 바람직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렇게 평화로운 시위 또한 경찰과의 마찰을 피할 수는 없었다. 양측 모두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했지만 모든 통행로가 차단되고 곳곳에서 발생하는 대치 상황은 이를 직접 겪는 이도 보는 이도 불편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잦아들 줄 알았던 경계와 대치 상황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수정됨_사진1.jpg


[이미지 제공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오주연기자]


종로를 둘러싸고 수 십 대 배치된 경찰버스들은 아침을 맞아 오픈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상가들과는 사뭇 대립하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인사동과도 인접해있어 많은 유동인구가 스쳐 가는 종로의 한가운데 정렬된 경찰차들과 버스들 그리고 곳곳에서 그룹으로 순찰하고 있는 경찰의 모습은 위압적이었다. 하루빨리 종로를 비롯한 서울의 모든 곳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되찾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29일 다시 한번 국민의 목소리를 대통령 후보들에게 전달할 대규모 집회를 응원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오주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1.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4. 소중한 투표권, 국민들의 선택은?

  5. 23Apr
    by 4기오주연기자
    2017/04/23 Views 14327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6. 4월 한반도 위기설 뭐길래?

  7. 대선 토론회 북한 주적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8. 가자! 416노란버스를 타고 김제동과 함께

  9. 이제는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10. 세계 곳곳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Remember Sewol'

  11.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12. 박근혜, 그녀는 좋은 대통령이었다. 덕분에 국민 대단합 이뤄..

  13. 함께 지켜나가요, 소녀들의 평화

  14.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15.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16.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17. [의혹검증] 세월호 인양 지연은 의도적일까···?

  18. 미국 의회 북한 돈줄 차단 시작

  19. 아베에게 닥친 커다란 위기, '아키에 스캔들'

  20. 세월호 인양, 시민들의 생각은?

  21. 기억해야할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22. 우리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23.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다”

  24. 대통령 후보,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25.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26.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27.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28. 올바른 역사 교과서? 올(ALL)바르지 않은 역사 교과서!!

  29. 사라져야 할 권력 남용

  30. 일본, 대만, 노르웨이까지… 과거 중국의 경제 보복

  31.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32. 대구 '평화의소녀상' 희망을 달다

  33.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소비자권리 되찾아 주겠다더니, 술값만 인상?

  34. 국정교과서, 앞으로의 운명은?

  35. 사드 보복 조치에 정면돌파?

  36. 끝나지 않는 '금수저 선생님' 채용 논란, 그와 맞선 한 교사의 용기 있는 발언

  37.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38. 기획보도-탄핵 소추부터 파면까지 1.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 1부

  39. 국민의당 대권주자 호남경선 “6만명의 민심”

  40. [우리 외교는 지금: 시리즈] ① THAAD 논쟁부터 배치까지

  41. 대륙이 손을 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

  42. AI 사태 100일 째, 아직도 끝나지 않은 AI(조류 인플루엔자)

  43.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44.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45.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46. 광화문에 나온 청소년들, 그들은 누구인가?

  47.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48. 제 14회 민족정기선양 3.1독립만세재현 활동 개최

  49. '김정은식 공포정치' 6년차…또 하나의 희생양 '김정남'

  50. 신뢰를 잃은 대한민국 외교부, 유일한 답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51. 국민의당 호남경선 안철수 압도적 승리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