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by 최지인 posted Aug 10, 2014 Views 378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20140810일 최지인 기자

'우와', '이키', '아야' 어떤 느낌이 드는가? 매우 어색하지 않은가?

이 말들은 국어사전에 정식등록 된 감탄사들이다.

교과서 속 많은 대화문중 감탄문에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언어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의 청소년들에겐 이런 감탄사들은 한물갔다.

'x', 'x', 'x' 강렬한 어조와 입에 착착 달라붙는 어감. 요즘 청소년들의 유행 감탄사이다.

놀라거나 당황했을 때 엄마야대신 x자신의 친구가 실수를 했을 때는 괜찮아?’ 대신 x x’ 듣기에도 거칠고 쓰는 사람 또한 상스러워 보이게 하는 말들이다. 하지만 이제는 문화현상이라고 말할 정도로 보편적으로 자리 잡았다.

또 이런 기성시대 때부터 있던 언어뿐만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 x’, ‘x’ 등 새로운 욕들이 만들어져 활개를 친다. 퍼지는 속도 또한 이루 말할 수 없다. 텔레비전 유행어와 같이 전파를 타고 공식적으로 전달되지는 않지만 입에서 입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간다.

한편 이런 언어들이 합쳐지고 다듬어져 감탄문들도 탄생했는데. ‘x x빠는 소리 하고 있네라던가 이런 엠xxx라는 다양한 문장들도 탄생했다.

하지만 이미 무뎌진 우리의 두 귀와 두 눈에는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어딜 가나 욕을 들을 수 있고 욕은 청소년 문화중 하나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이다.

청소년들은 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무리에서 소외되지 않았음에 대한 안정감을 느끼며, 자신을 보호함과 스트레스 해소까지 한다. 이토록 욕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능을 불러온다.

그러나 욕의 사용을 가만 내버려 두기엔 문제가 많다.

욕의 뜻을 아예 모르고 쓰는 청소년들도 있겠지만 알고 쓰는 사람도 있다. 또 정확히는 알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친구라는 이유로 x x’이라는 말을 손쉽게 내뱉고, 이순신 장군님이 만든 거북선을 보고 x x x라는 말을 내뱉을 때를 생각해 보아라.

이 말들에 여러분이 감탄하고 있다는 사실이 담겨 있는가? 사용한 목적을 봤을 때는 몰라도 의미만 보면 감탄하고 있다고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오히려 비하하고 모욕하는 것과 동일하다.

욕에도 다양한 기능이 있고, 이미 널리 퍼져버린 것을 하루아침에 고쳐내기도 어렵다.

그러나 의미는 알고 사용하자. 그저 자신의 감상을 토해내는 것만 생각한다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장 안 좋은 말을 사용해 칭찬할 수 도 있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269913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280079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3188324
지구촌이 한마음 한뜻으로 벌이는 즐거운 축제 file 2016.05.27 박가영 29737
책가방 대신 카메라를 메고 교실 밖으로 나온 여고생 슬구를 아십니까? 2 file 2016.05.27 김윤정 33024
변화를 향한 목소리!,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폐막 file 2016.05.26 신재윤 29787
2016년 공정무역 축제를 다녀오다 2 file 2016.05.26 이지은 28220
소신을 실천으로! 서산학생자치연합동아리 '너나들이' 1 file 2016.05.25 김승원 43202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26 강지희 27200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리다! 2 file 2016.05.25 강예린 29057
뜨거웠던 오월의 그날을 우리는 이렇게 기억해요! ? 제 16회 518마라톤대회 file 2016.05.25 오지은 30592
기성용의 현재날씨는 '구름많음'입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총결산 ?기성용] file 2016.05.25 이진호 35160
서울삼육고등학교배 축구대회 개최! 2016.05.25 임은석 30107
서울의 이색 대회 '멍때리기 대회' 1 file 2016.05.25 최찬미 32223
느낌이 있는 방송? 설움이 있는 방송! 2 file 2016.05.25 이세빈 32157
쉽게 읽히고 강하게 와닿는 작가 박완서 1 file 2016.05.25 박정선 33589
5월 5일 어린이날, 꿈 키움 축제 현장 file 2016.05.25 류보형 31244
압구정중학교 영자신문반 살리기 프로젝트 file 2016.05.25 박지우 32734
세종대왕 탄생일을 아시나요? 1 file 2016.05.25 강기병 31556
세상을 변화시키는 윤리적 소비, 공정무역 file 2016.05.25 김태경 32770
[5.17~5.19] '약속의 땅 포항' 삼성, 한화에 위닝시리즈 1 2016.05.25 백소예 33011
양평 속 하늘, '천사의 집' file 2016.05.24 조혜온 35937
현대인들의 운동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6.05.24 김나연 41393
놀자 페스티벌에서 놀자!! file 2016.05.24 김보현 31406
새로운 전략만이 살아 남는다 file 2016.05.24 박지윤 33001
왓챠, 새 스트리밍 서비스의 장을 열다 3 file 2016.05.24 이지원 41118
어서와, 펜팔은 처음이지? file 2016.05.24 김은진 33231
마지막을 장식하다 2016.05.24 김지현 27876
부산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개최 file 2016.05.24 노태인 31098
아듀 경기도차세대위원 16기 그리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은 경기도차세대위원 17기 file 2016.05.24 송윤아 31551
이해찬 선거사무소 조상호 실장을 만나다 file 2016.05.23 최선빈 31958
당신의 역사 상식 수준은? 2 file 2016.05.23 이민정 29509
부처님 오신날 우리들의 시민의식 1 file 2016.05.23 신동현 31349
포항의 경제 중심지, 죽도시장으로 오이소! file 2016.05.23 권주홍 31554
나라 사랑 캠페인, 그리고 애국 file 2016.05.23 이지웅 29806
수원에서 하나된 다문화 가족들!!! file 2016.05.22 박성우 32796
제 2의 윤동주를 찾는다! 제 9회 구로구민백일장 file 2016.05.22 백현호 31753
외국인 연수자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하자 KOICA 학생도우미 봉사단 file 2016.05.22 최윤철 33472
오늘따라 더 행복한 소리가 들렸던 것 같은 그 곳, '프란치스코의 집' file 2016.05.22 심세연 34385
여주의 자랑, 제 28회 여주도자기축제 file 2016.05.22 최서영 31434
5.18의 정신, 하나로 달리는 마라톤 file 2016.05.22 3기김유진기자 31430
2016년 트렌드, 정교한 감각과 평범함의 향연 file 2016.05.22 한세빈 31821
자연과 먹거리,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22 김현승 31183
수원의 자랑, 외국인들을 위하여 file 2016.05.22 김현구 29246
우리시대의 전태일을 응원한다! file 2016.05.22 이강민 31570
요즘은 '소논문'이 대세?! 1 file 2016.05.22 천예영 34340
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 원화전시 시행 file 2016.05.22 박은진 32098
C페스티벌 file 2016.05.24 박상민 33836
향수를 부르는 대구문학관 향촌문화관 file 2016.05.22 박지영 31659
학생들은 왜 성당 독서실을 이용하지 않을까...? file 2016.05.22 신정효 33990
아름다운 장미꽃들의 축제 1 file 2016.05.22 신경민 296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